과거 하수급인 등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3조 제1항 제4호(거래상 지위남용행위)에 의하여 규율되어 왔었다.그러나 동법만으로는 하수급인을 제대로 보호할 수 없어서 특정한 하도급 거래행위를 구체적으로 규율하는 ‘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이 특별법으로 탄생하게 되었다.하도급법은 발주자를 전제로 하는 하도급뿐만 아니라 ‘원도급’ 관계가 없이 원사업자로부터 직접 도급을 받는 것도 하도급으로 보고 있다(대법원 2003. 5. 16. 선고 2001다27470 판결).다만 건설업자가 그 업(
아파트나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에서 베란다는 점점 자연에서 멀어져가는 우리 현대의 도시인들에게 그나마 자연을 누릴 수 있게 허락된 공간이다. 좁지만 정성스럽게 화분을 키운다든가 간이 테이블과 의자를 놓는다면 그 어딘가가 부럽지 않는 나만의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그런데 이 작지만 소중한 공간인 베란다를 활용하는 또 하나의 아이디어가 있다.서울시뿐만 아니라 각 시·도의 지자체에서는 공동주택 거주자의 전기료 부담을 경감해 주기 위해 베란다 햇빛발전이 가능한 공동주택에 태양광 발전기 설치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베란다 태양광 발전시설
소화불량이란 용어는 널리 사용되지만 의료인 혹은 일반인에게 모두 아주 다양한 의미로 해석되어 정의는 물론이며, 소화불량증의 범주조차도 애매모호할 수 있다.기능성 소화불량증은 소화성궤양, 위장관 악성 종양, 위식도 역류질환 등 그 인과관계가 뚜렷한 기질적 질환이 없으면서 만성적이며 반복적인 위장관 증상이 상부 위장관에 주로 발생하는 증상군을 일컫는다. 소화불량증은 흔한 질환으로, 일차의료기관에 방문하는 환자 전체의 5% 정도를 차지하며, 일차의료기관에서 3차 의료기관으로 의뢰된 소화불량증 환자 중 약 8~20%에서 기질적 질환이 발견
종합건설업체A는 최근 현장소장B 때문에 막대한 손해를 입었습니다.B가 A에게 보고도 안하고 자신과 친분관계에 있는 건설장비임대업체 D와 시가보다 5000만원이나 높게 임차료를 책정해 건설장비 임대차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입니다.이에 A는 B와 근로계약을 새로이 체결해 ‘만약 B가 근로제공 중 A에게 손해를 입힌 경우 손실정도와 관계없이 금 5000만원을 A에게 배상한다’라는 취지의 손해배상예정 조항을 두려고 합니다. 또한 5000만원의 손해에 대해 그 배상을 청구하고자 합니다.A는 B와의 근로계약 체결에 있어 위와 같은 손해배상예정 조
최근 강남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던 업주가 세금 수백억원을 포탈하다 세무조사를 받고 구속된 사례가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다.잊혀질만 하면 사회적 이슈가 돼 언론에 보도되는 유흥업소 탈세행위는 어째서 반복되는 것일까?강남의 모 유흥업소는 신용카드 결재금액의 50% 상당액을 봉사료 지급액으로 계상하여 부가가치세 신고를 하는 바람에 세무조사 대상자에 선정됐다.봉사료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기에 세무조사 대상에 선정기준이 될까?유흥업소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받은 영수증을 자세히 보면 공급가액과 봉사료를 구분한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
계약의 해제란 유효하게 성립된 계약의 효력을 당사자의 일방적 의사표시에 의해 소멸시키는 것이며, 이와 같은 당사자의 권리를 해제권이라 한다. 해제의 유형은 우선 법률에 의해 인정되는 법정해제 및 당사자가 일정 요건 하에서의 해제권을 유보한 약정해제로 구분된다.그러나 도급계약에서는 도급인과 수급인의 법정해제요건에 큰 차이가 있다. 도급인이 해제권을 행사하는 경우 해제의 이유를 묻지 않는 임의해제권이 있는 반면 수급인에게는 이러한 권리가 없다.수급인에게 주어진 법률에 의해 인정되는 계약해제의 이유는 모든 일반적 계약에도 적용되는 상대방
정부는 코로나19와 관련된 기업은 물론 개별 노동자의 생활상 어려움을 감안해 50인 미만 기업에서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자 중 개별 근로자의 동의를 받아 휴업수당(통상임금 70/100)을 받지 않고 지난 3~5월 사이에 무급 휴직한 노동자와 일정한 요건을 갖춘 특수고용 노동자, 프리랜서에 대해 월 50만원씩 3개월(총 150만원)을 지원한다.개별 노동자의 자격요건으로는 해당 소득기준과 소득감소요건을 충족해야 한다.소득기준은 신청인 개인 연소득이 2019년 과세대상 소득 기준으로 7000만원 이하이거나, 주민등록표 상 가구원 수에
하도급법에서는 하도급계약에 있어서 대금의 지급시기를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원사업자는 공사의 목적물을 완공하여 인수한 날 즉, 통상적으로는 세금계산서 발행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하도급대금을 지급하여야 한다. 그리고 원사업자가 발주자로부터 기성(준공)금 등을 받은 때에는 받은 날부터 15일 이내에 하수급인에게 대금을 지급하여야 한다. 이러한 경우에도 발주자로부터 받은 현금비율 미만으로 하도급대금 지급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만일 원사업자가 하도급법에서 규정한 시기까지 하도급대금을 지급하지 않는 경우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선급금
코비드19 사태로 인해 건설업 일자리가 가장 많이 줄어든 미국의 주는 버몬트주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시간주와 뉴욕주도 감소폭이 컸다.이들 주는 주정부가 건설공사 중단을 명령하면서 고용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졌다.여기에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대한 항의시위가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건설현장이 불타는 등 건설프로젝트가 곧바로 재개되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주요 주의 봉쇄완화조치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건설경기 회복이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미국 노동통계국의 자료를 분석해보면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된 이후
자신을 속인다는 것은 선을 행하고 악을 버려야 함을 알면서도 생각이 진실하지 못한 것이다. 사람은 착한 일을 하고 싶고 나쁜 일은 하고 싶지 않다는 양심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서로가 서로를 속이고 이득을 취하려는 세상에서 손해를 입지 않으려면 양심을 저버릴 수밖에 없다고 자신을 합리화하기 쉽다. 무엇이 옳은지 알면서도 어쩔 수 없었다고 자신을 속이게 된다. 남을 탓하고 세상을 원망하기에 앞서 스스로가 정직한지를 먼저 돌아볼 일이다.요즘 ‘정직한 후보’라는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4선에 도전하는 국회의원 주상숙이 주인공인데, 대외
글로벌 경제가 에너지시장의 변동성에 크게 출렁이고 있다.저유가시대는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저성장 기조로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데 반해 공급설비에 대한 투자가 시장충격을 완화하는 데 미치지 못하면서 수급균형이 깨지면서 장기화되고 있다.최근 코로나19(COVID19)로 촉발된 추가적인 에너지 수요 감소는 에너지기업의 자산가치 하락은 물론 신규 공급원에 대한 투자위축으로 이어져 장기적인 에너지안보 위협요인이 될 전망이다.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경우, 글로벌 공급여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코로나 국면이 안정되고 실수요가 살아나게 되면 국제금융시
수급인이 일을 완성하기 전에 도급인은 손해를 배상하고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즉, 수급인이 일을 완성하기 전이라면, 도급인은 언제든지 자유롭게 도급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도급인의 권리를 임의해제권이라고 한다. 또한 민법 제673조상 도급인의 해제권을 행사하는 경우 해제의 이유는 묻지 않는다.도급인의 계약해제에는, 정당한 이유가 있을 것을 필요로 하지 않고, 또한 처음부터 해제의 이유를 설명할 필요도 없다.일단 성립된 계약은 당사자 쌍방에 의해 준수돼야만 하는 것이며, 채무불이행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해제권을 도
건축주 A는 서울 은평구 다세대주택(7동 총 56개 세대)을 건축하면서 위 다세대주택의 창호공사를 B창호업체에 공사대금 금 약 2억6000만원으로 해 도급을 주었습니다.B는 A와의 공사도급계약에 따라 창호공사를 마쳤으나, A는 공사대금 약 2억6000만원 중 1억5000만원만을 지급했습니다. 이에 B는 총 56개 세대의 다세대주택 중 1개 세대에 대해 유치권을 행사하면서 A에게 잔여 공사대금을 청구했습니다.자금사정이 좋지 않았던 A는 위 다세대주택을 C에게 매각하고자 했고, C는 B가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으나,
8년 자경이라는 말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4년 이상 농사짓던 농지를 양도하고 다른 지역에서 다른 농지를 취득해 다시 4년 이상 농사를 짓는 경우에는 역시 양도소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농지에 대해서 감면을 해주는 취지는 농민들의 생계보장을 위해서 감면을 해주기 위한 것이다.그런데 농사를 짓지 않는 경우 즉 투기목적으로 농지를 구입해 다른 사람에게 소작을 주어 농사를 짓다가 땅값이 오르면 양도하고 양도소득세에 대해서는 8년 자경으로 감면을 신청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과거에 자기가 농사짓지 않고 소작을 준 경우에도 8년 자경을 주장
A씨는 2020년 3월 20일 차량수리 사업체에서 근무하던 중 출입문에 손가락이 끼이는 사고를 당해 응급실에 입원하게 됐다.문제는 A가 입사한 지 5일째 되던 날 사고가 발생했고, 그 시점에 회사에서는 산재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다. 이 경우 산재보상이 가능한지 그리고 산재보상 처리할 경우 회사에 불이익은 없는지 자문을 요청해 왔다.아르바이트, 일용직 등 단시간 노동자를 포함해 노동자를 1명이라도 고용하는 모든 사업장은 노동자를 최초 고용한 날부터 14일 이내에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건설업의 경우도
하도급법 제3조의4 제2항 제2호 및 하도급법시행령 제6조의2 제3호에서는 ‘간접비’의 인정 범위를 하도급업체에 불리하게 적용하는 것도 부당특약의 전형적인 유형으로 보고 있습니다.실제 하도급계약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간접비를 산정함에 있어서 특약사항으로서 삽입되는 예를 들어보면 ‘안전관리비, 퇴직공제부금(일용근로자의 고용개선을 위하여 도입된 제도로 인하여 발생되는 비용)은 반드시 견적기준을 준수하여 입찰하여야 하고 이 기준을 초과할 경우 원사업자가 입찰금액을 조정할 수 있다’, ‘수급사업자의 공과잡비(일반관리비, 이윤)는 직접공사비
오랫동안 건설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한반도를 둘러싼 문제에 대해 정치권에서나 다룰 수 있는 일로 인식해 왔다.그 이유는 급속도의 경제발전을 이루는 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결과 한반도에 대해 생각할 만한 겨를도 없었을 뿐더러 6.25전쟁의 아픔과 상처가 이념적 증오로 남은 탓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제는 많은 분이 한반도 현실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현재 건설인에게는 한반도 통일이 절박하다는 것이 사실이다. 국내의 건설물량이 현저하게 줄고 있고, 이제는 양보다는 질을 우선 따지는 시대로 접어들다 보
복강경 담낭 절제술은 1985년 독일에서 처음 시행된 이후로 카메라, 모니터 등 영상 기술의 비약적 발전과 수술 기구 발명으로 인해 광범위하게 시행됐다.기존 개복술은 늑골 아래 긴 절개창으로 인한 수술 후 통증과 미용적 문제, 긴 입원시간, 폐합병증 등의 단점이 있는 반면에 복강경 수술은 1곳 또는 3~4곳에 1㎝ 내외의 작은 구멍만 뚫으면 되기 때문에 흉터가 적고 수술 후 발생하는 통증도 적다. 또한 개복 수술에 비해 균이 옮아 곪는 창상 감염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이 덜하고, 빠른 회복 속도로 입원기간이 짧아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
종합건설업체A는 사업장 내에 별도로 구내식당을 두지 않아 A의 소속 근로자들은 A의 사업장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해야 합니다.한편 A의 근로자 B는 휴게시간인 점심식사 시간에 A의 사업장 밖 약 500m 거리에 있는 식당으로 이동 중에 교통사고를 당했고, 이로 인해 다리가 골절되는 상해를 입었습니다.그후 B는 위 교통사고가 산업재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면서 A에게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이라고 합니다)이 정한 산재처리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이에 A는 B의 사고는 휴게시간에 발생한 것일 뿐만 아니라 A의 사업장 밖에서 발생한
‘자가공급’이란 사업자가 자신의 사업과 관련된 재화를 생산 또는 취득해 사업에 직접 사용,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자가공급은 기업회계상 내부거래지만 부가가치세법상으로는 재화의 공급으로 간주된다. 자가공급과 관련한 세무조사 사례를 한가지 소개한다.3인이 공동으로 출자해 10층짜리 상가건물을 신축해 분양하는 업체가 있었다. 상가건물 완공이 된 이후에도 미분양이 발생했다. 분양 완공 후 6개월이 지나도록 미분양이 되자 공동사업자들은 자기들의 투자지분별로 미분양상가를 분할등기했다.분할등기 후에는 상가를 임대를 놓아 임대수익이 발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