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의 대부분의 물질은 온도에 따라 늘어나거나 줄어들게 됩니다. 바로 수축과 팽창의 원리로 인한 현상이죠. 이러한 모습은 우리 실생활과 매우 밀접하게 맞닿아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기계설비에도 이 원리가 녹아 있는데, 이번 호에서는 ‘수축’과 ‘팽창’의 원리가 반영된 기계설비를 알아볼게요. /편집자 주◇ 덜컹덜컹···교통수단에 반영된 원리흔히 기차가 ‘덜컹 덜컹’거린다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기차가 달리면서 나는 소리를 표현한 의성어이죠. 열팽창을 이야기하는데, 왜 갑자기 기
세계 도시로 손꼽히는 로마와 런던은 각각 문화의 도시와 예술의 도시라는 타이틀로 화려한 건축물, 특색있는 관광지 등으로 많은 이들의 여행 욕구를 유발하고 있습니다.하지만 현재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도시에 손꼽히고 있는 로마와 런던 역시, 과거에는 거리에 오물이 가득하고 물을 사용하지 못해 꼬질꼬질한 이들이 악취를 풍기며 거리를 배회했습니다.로마와 런던은 어떻게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 이 해답이 바로 ‘기계설비’에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호에는 로마와 파리가 도시의 구색을 갖출 수 있게 됐던
물건을 만드는 공장에는 대부분 굴뚝을 설치돼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 냄새나 가스, 수증기 등을 배출해야 하기 때문이죠. 과거에는 이러한 굴뚝으로 무분별하게 배기가스를 배출하다보니 대기오염이 심각해지는 부작용이 발생했습니다.지난 1997년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대량으로 배출된다는 소식이 대표적입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건강과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굴뚝으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체계적으로 제거,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기계설비의 도움을 받아야
파리, 런던으로 여행가면 꼭 방문해야 하는 필수코스가 있습니다. 바로 파리의 루브르박물관, 런던의 대영박물관이죠. 이들 박물관이 유명한 이유는 다양한 유물, 그 중에서도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것들이 다수 전시돼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이처럼 유물을 오래토록 전시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솔루션이 필요합니다. 그 솔루션의 중심에 바로 기계설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실내공기실 관리, 항온항습 조절 등이 바로 그것이죠.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는 기술에는 무엇이 있는지 이번호에서 살펴보겠습니다. / 편집자주◇ 박물관 유물 24
기계설비는 일상생활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요소입니다. 여름에는 냉방을, 겨울에는 난방을 제공하고 있는 냉·난방설비부터, 용변을 처리할 수 있는 위생설비, 취사를 위한 가스설비, 산소가 풍부한 외부공기를 실내에 공급하는 환기설비까지 그야말로 다양한 곳에 분포돼 있답니다.이러한 기계설비들을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단연 ‘유지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번 호에서는 가정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계설비들을 유지관리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편집자 주◇ 기계설비 중요성 부각냉방기 실외기 화재, 에너지 낭비
미래에 서울에서 부산을 불과 3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꿈의 교통수단’이 등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한때 미디어를 달궜습니다. 바로 하이퍼튜브(하이퍼루프) 이야기입니다. 이 교통수단의 핵심은 진공에 가까운 튜브 내에서 자기력으로 열차를 부상시키는 것입니다.이러한 꿈의 교통수단의 모티브가 된 기계설비가 있습니다. 바로 기송관이죠. 이번 호에서는 튜브를 통해 물건을 빠르게 옮겨주는 기송관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편집자 주◇ 낮선 그 이름 ‘기송관’ 기송관(氣送管·Pneumatic tube). 이 단어를 들었을 때 무슨 이미지가 연
도시 교통은 심각할 정도로 혼잡합니다. 도심지나 업무중심지구와 연결된 도로망은 그야말로 주차장 같은 수준의 교통체증이 발생하기도 하죠. 그렇기에 일정 규모 이상의 대도시들은 교통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해 촘촘하게 대중교통 노선망을 구축하게 됩니다.그 중 핵심 교통수단은 단연 ‘지하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버스나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과 달리 한 번에 정말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막대한 수송력을 자랑하기 때문이죠. 이처럼 다수가 이용하는 핵심 교통시설인 만큼 철저한 시설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이에 이번 호에서
한때 온라인에 ‘샤워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바로 밤 10시 이후에 샤워를 하지 말라는 규약 때문이었습니다. 이처럼 화장실 물사용 소리를 비롯한 층간소음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개인의 위생과 직결되는 샤워조차 금지해야 할 정도라면, 결코 가볍게 웃고 넘어갈 일도 아닙니다. 이번호에서는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처리하는 기계설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편집자주□ 화장실의 종류(건식 습식)화장실은 우리 생활에서 아주 중요한 공간입니다. 배변활동 등이 이뤄지는 곳이기에 비밀스러운 공간이어야 하죠. 그렇기에 과거 공동화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어준 것들이 많습니다. 그 중 하나를 고른다면 터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오늘도 많은 분들이 터널을 이용했을 겁니다. 그만큼 실생활과 터널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칫 화재, 침수 등의 사고가 발생하면 그 때는 이야기가 180° 달라집니다. 대피할 수 있는 공간과 동선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이에 길이가 긴 장대터널은 비상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안전장치들을 마련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터널에 설치되는 기계설비에 대해 알아볼까요. /편집자 주터널 환기, 기류 방향에 따라 ‘종류’ ‘횡류’로 구
여름을 앞두고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상기후가 종종 발생하면서 집중호우로 지난해 장마에는 서울 도심이 빗물에 잠기고, 반지하에 거주하다 목숨을 잃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또 비가 많이 내리면 빗물이 지하로 스며들지 못하고 한꺼번에 유출돼 도시홍수와 비점오염으로 인한 수질악화가 일어나게 됩니다.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답이 바로 ‘기계설비’에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호에는 건축물과 부지 등에 내린 빗물을 관리하는 기계설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편집자 주◇빗물 관리 해결사 ‘우수배수설비’우수배수설비는 빗물을 외부로 배출
문명 발달에 영향을 끼친 요소들이 많습니다. 이 가운데 하나는 바로 보관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역사와 문화적으로도 중요한 자산인 동시에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해인사 장경판전을 살펴보려고 합니다.이곳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팔만대장경이 보관돼 있습니다. AD 1251년에 완성돼 오늘날까지 천년 가까운 시간 동안 깨끗하게 보존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지 살펴볼까요. /편집자 주 □ 까다로운 목판 과학적 방법으로 해인사 장경판전은 대장경 목판을 보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어진 건축물입니다.
냉매가 배관 타고 순환하며 열을 옮기는 원리 이용난방 부문 탄소중립 해결책 급부상…기술개발 박차히트펌프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 만화영화에 나오는 미래 기술처럼 느껴집니다. 공기와 물, 땅에서 에너지를 빌려와 냉난방을 하고, 난방 부문 탄소중립을 도울 기계라니, 그런 것이 가능한 것일까요. 그러나 히트펌프는 에어컨이나 냉장고의 작동 원리와 별반 다르지 않아요. 이를 이해하고 나면 수열·지열 히트펌프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죠. 이번 호에서는 마법 같은 히트펌프의 작동 원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편집자 주히트펌프는 냉매가 배관을
새로 조성된 신도시나 신규택지를 돌아다니다보면 거리 곳곳에서 우체통처럼 생긴 조형물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요.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라는 생각에 가까이 다가가보면 진짜 우체통처럼 무언가를 넣을 수 있는 구멍이 있어요. 일반인들에게는 조금 낯선 이것이 바로 ‘크린넷’이라는 쓰레기 자동집하시스템이에요.‘크린넷’은 보다 편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가 실현된 대표적인 기계설비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크린넷이 작동하는 원리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적용된 기계설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국내 문화산업과 공연시장은 K-POP을 비롯해 오페라와 뮤지컬 등 열풍에 힘입어 미래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공연에는 노래, 연기 등의 재능을 선보이며 가지각색의 매력을 뽐내는 등장인물도 중요하지만, 현장감을 극대화하고 관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무대연출 또한 빠질 수 없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공연장 무대연출의 방법에 대해 살펴보고, 기계설비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편집자 주◇ 신속하고 정확한 연출전환공연장에 도착하고, 자리를 찾아 착석하면 무대를 살짝 감춰둔 커튼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는 공연을
반도체(半導體)는 PC, 스마트폰을 비롯해 첨단 로봇, 자동차 등 쓰이지 않는 곳이 없어 '산업의 쌀'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첨단산업의 필수 부품이자 미래기술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기에 각국이 반도체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답니다.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반도체도 결국은 공장에서 만들어지는데요, 반도체를 만들기 위한 엄격한 환경조건이 유지돼야만 합니다. 그 비결도 바로 기계설비에 있습니다. /편집자 주◇ 초소형화…작은 실수에 불량률 급증전기는 현대 문명의 모든 영역에서 이용됩니다. 물과 비슷하게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물질이 있습니다. 바로 물, 흙, 공기, 그리고 불인데, 이를 두고 옛 그리스 사람들은 모든 물질의 기본 원소라고 믿었답니다.그런데 과학이 발전하면서 더 이상 물, 흙, 공기, 불이 기본 원소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 세상을 구성하는 물질들은 여러 성분이 섞인 혼합물이고, 이를 쪼개 보면 원자로 이루어졌다는 점을 발견했죠.이번 호에서는 과학자들이 더 이상 쪼개지지 않는 원자를 찾는 방법을 살펴보고, 기계설비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 편집자주미국·프랑스·중국 등 세계 일곱번
뜨거웠던 지난 여름을 생각해 볼까요? 거리를 나서면 어김없이 밀려오는 열기에 숨이 ‘턱’하고 막히는 게 일상다반사였죠. 이런 환경에서 뛰어 다니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환경적 요인이 경기력 저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카타르월드컵조직위원회는 전무후무한 스타디움 냉방시스템을 도입했답니다. 지구인의 축제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숨은 조력자가 바로 기계설비인 셈이죠. 이에 본지는 카타르 월드컵경기장에 설치된 냉방시스템을 살펴보겠습니다. / 편집자주◇ 지구인의 축제공은 둥글다는 말이 입증되는 스포츠가 바로 축구입니다. 실력의 격차
암흑과도 같았던 코로나19의 터널이 이제 끝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 신호탄으로 올해 ‘일상으로의 회복’이 조심스럽게 진행됐는데요. 사회 곳곳이 인파로 북적이면서 활기를 찾았지만, 특히 실내 물놀이를 다시 즐길 수 있게 된 워터파크가 너무나도 반가웠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레저공간이, 누군가에게는 운동공간이 되는 곳! 수영장에도 기계설비가 숨어있는데요. 물놀이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워터파크와 스파 시설에 적용된 기계설비를 이번호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편집자주◇ 고품격 레저 실현 레저수단으로서의 물놀이는 한 국가의 생활수준을 보여
따뜻한 낮 기온과는 반대로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탓에 겨울철만큼 지속적인 실내 난방을 하기도, 난방을 하지 않기도 애매한 시기입니다. 여름내 사용하던 에어컨의 온도 조절을 활용해서 난방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 시간을 통해 에어컨을 통한 난방 가능 여부를 알아보도록 해요. /편집자주가정 내 사용하는 대다수 에어컨은 16℃부터 30℃까지 온도 조절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요. 여름철 실수로 설정한 높은 온도에 따라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것을 보면 난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가 찾아왔을 때 온도
건물로비와 같은 보이드 공간 통풍 고려한 설계동간거리·녹지공간·방범·소음 등 통풍 통한 ZEB 구현최근 들어 환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요. 오염된 실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고, 외부의 깨끗한 공기를 실내로 유입시킴으로써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환기의 역할은 이것만이 아니에요. 공기의 움직임이 열기를 빼앗아가는 방열효과도 있답니다. 이번호에서는 이와 같은 기류의 움직임이 나타나는 ‘통풍(通風)’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편집자주 한낮에 내리쬐는 태양 볕이 무척이나 따가운 여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