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쇼핑·포털사이트에서 심심찮게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마이데이터다. 직역하면 ‘내 정보’를 의미하는데, 어디에서 어떻게 쓸 수 있는 건지 이번호에서 알아보자./편집자주지난해 금융업계가 합심해서 선보인 ‘오픈뱅킹’에 뒤를 이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덕분에 금융업권간 경계가 사라졌다. 마이데이터서비스는 올해 1월부터 시행됐다. 표준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인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별명은 ‘내 손 안의 금융비서’라고 불린다. 안전하게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져 있는 자신의 금융상품 가입내역, 자산내역 등을 하나의 모바일 애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로 인해 돈 쓰는 것을 과시하던 이른바 ‘플렉스 문화’는 옛말이 됐다. 최근 인플레이션과 자산 하락, 금리 인상 등이 심화되면서 소비 생활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소비자들은 웬만하면 소비를 줄이고, 지출이 필요한 경우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짠내’나게 아껴서 한 푼이라도 더 모으자는 이른바 ‘짠테크(짠돌이+재테크)’에 대해 소개한다. /편집자주◇공동구매다수의 소비자들이 공동의 특정 물품을 구매하는 ‘공동구매’ 현상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세계 가전 시장에서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삼성과 LG가 ‘스크린 고객경험’을 불황 타개 전략으로 내세웠다. 일명 ‘바보상자’로 불리던 전통 방식의 TV 시대가 저물고 개인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서비스 제품이 사용자를 사로잡는다. 인테리어로도 손색없는 액자 같은 디자인부터 모바일 콘텐츠에 최적화된 시스템, 홈시네마 구현을 위한 대화면, 포터블 스크린, 곡률 스크린·세로형 등 다양한 TV 폼팩터의 등장, 이번호에서는 TV 혁신의 선두주자인 LG와 삼성 양사의 라이프스타일 TV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편의와 디자인을 사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이 날로 커지고 있다. 가장 익숙한 브랜드는 ‘애플’이 만든 애플워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도 워치4 시리즈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워치가 처음 세상에 등장할 때 ‘누가 찰까’라며 의구심을 받았지만, 이제는 대중화 추세에 접어들었다. 건강과 스타일을 동시에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전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1억2750만대로 처음으로 1억대를 돌파했다. 전년 대비 24% 성장한 규모다. 점유율은 1위 애플(30.
한국산 가상화폐인 테라와 루나가 가상화폐거래소에서 종이조각으로 전락하면서 전세계가 공황 상태에 빠졌다. 이 충격으로 전세계 가상자산의 시가총액 2000억 달러, 한화 약 258조원이 공중분해되고 말았다.이번 사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이슈와 두 코인의 페깅(고정) 시스템이 맞물려 일어났다. 금리 인상으로 유동성이 빠르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 적합한 투자법은 무엇인지 살펴보자./편집자 주 코로나19로 경제침체를 막기 위해 각국 정부가 금리를 제로에 가깝게 내리면서 시장에 유동성이 넘쳐났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하나둘 회복
해킹은 결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하루아침에 내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해커의 손아귀에 들어갈 수도 있다. 인터넷이라는 정보망에 모든 장비가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해킹 피해를 막는 방법은 ‘보안 의식’이다. 내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스스로 살펴보도록 하자. /편집자주통신망에 연결된 모든 장비는 보안 이슈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만약 민감한 자료가 있다면 언제든지 낭패를 경험할 수 있다. 해킹에 노출되면 돈도 잃고 명예도 잃어버릴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경험할 수도 있다. 해커는 스마트폰, 노트북, PC,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파란이 예상된다. 스마트폰 명가 애플과 삼성전자가 차례로 신제품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아이폰SE3을 선보인 애플에 맞서 삼성은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A시리즈’로 맞대응한다. 플래그쉽 제품이 부담된다면 보급형 제품에 눈길을 돌려보자. /편집자 주◇ 머리가 똑똑한 ‘아이폰 SE’팀 쿡 애플 CEO는 지난 8일(현지시간) ‘아이폰 SE3’를 공개했다. 전작 ‘아이폰 SE2’가 출시된 지 2년만이다. 근데 성능이 범상치가 않다.애플의 보급형 모델 중 처음으로 5G를 지원하고, 스마트폰의 머리역할을 하는 AP는 기존
가상인간이 연예계에 진출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예계 뿐만 아니라 모델, 연구원, 앵커, 디자이너 등 업계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해 더 이상 가상이라고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가상인간은 앞으로 어디까지 발전하고 활용될지 알아보자.◇가상인간이란?1998년 우리나라 최초의 가상인간이라 할 수 있는 사이버가수 ‘아담’이 등장했다. ‘아담’은 등장하자마자 주목을 받았지만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다. 당시의 기술로는 아담의 입 모양과 동작을 구현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었기 때문이다.하지만 현재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실제
올 한 해의 끝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야속하게도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흘렀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알차게 지출해야 내년 돌려받게 되는 연말정산도 달라진다.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 하는지 살펴보자. /편집자 주보름가량 남은 상황에서 지금부터라도 최대한 공제를 돌려받기 위한 전략을 짜야 한다. 특히 세제 혜택이 제공되는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금이라도 신경 쓰면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 공제액을 늘릴 수 있는 때문이다.대표적인 상품은 연금저축과 개인
눈보다 빠른 클릭만이 블랙프라이데이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성공 요인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매장 문이 열리기 무섭게 뛰어 들어가는 소비자들의 행렬이 온라인에서는 ‘광클(빛의 속도로 클릭한다는 신조어)’로 변형됐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블랙프라이데이는 구매하려는 품목, 사이트에 따라 방법이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최소한 미리 준비해야 할 내용은 존재한다. 익숙치 않는 사람이라면 유튜브 검색 등을 통해 숙지하는 것도 방법이다. ◇ 행사 기간을 놓치지 말자블랙프라이데이의 본 행사는 미국시간을
매년 3분기가 되면 삼성전자, 애플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신제품 스마트폰 출시 소식이 들려온다. 올해도 스마트폰 시장에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하반기 스마트폰 경쟁에서 마지막에 웃는 승자는 누가될까. 이번 하반기에 출시된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혁신적인 디자인…폴더블 돌풍 ‘갤럭시Z’삼성전자는 최근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갤럭시Z 폴드3’과 ‘갤럭시Z 플립3’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들은 모두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국내 사전예약 판매량은 92만대에 달했으며, 이는 삼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기술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AI 기기들이 등장하며 삶의 질을 높여주고 있다. 삶의 질을 높여주는 AI 기술은 무엇이 있을까. 일상생활 곳곳에서 최근 주목 받는 AI기기를 소개해본다. ◇ 한화건설, 아파트 실내 로봇 음식배달 서비스 선봬실내 로봇배달 서비스가 국내 아파트에 등장했다. 이러한 배달 서비스는 코로나 19 감염병 등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주민들에게 적합한 서비스다.한화건설은 국내 아파트 최초로 ‘한화 포레나 영등포’ 단지에 실내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지난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면서 집에서 혼자 식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와 더불어 홈카페, 홈술 문화 등이 큰 인기를 끌며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급부상한 홈카페, 홈술 틈새 시장을 소개해본다.◇ 취향저격 커피‧술 구독서비스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계지출 중 외식·주점 등 식사비가 28만8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반면, 가정에서 소비하는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38만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늘었다. 이에 따라 홈카페, 홈술 관련
스마트폰을 포함한 다양한 스마트 기기가 개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음악 플랫폼에서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방식으로 음악 감상을 즐긴다. 최근 국내 음악 플랫폼 업계의 강자는 누구일까.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국내 음악 플랫폼 시장을 소개해본다.◇ 국내 전통 강자 1위 ‘멜론’ 지난달 앱·리테일 분석업체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음악 스트리밍 사용자 지수에서 ‘멜론’이 531만명으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업계 1위 멜론의 강점은 ‘2004년부터 축척된 빅데이터’와 ‘약 4000만곡에 달하는 보유곡’이
‘매트릭스’ ‘레디플레이원’ 등 SF영화 속에서 상상의 공간으로만 존재했던 가상세계가 메타버스의 등장과 함께 실현됐다. 최근 ‘메타버스(Metaverse)’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차세대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메타버스란 무엇일까. 급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 산업을 짚어보고자 한다.◇ MZ세대 메타버스 열풍메타버스는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는 말로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이용자가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어 꾸밀 수 있으며, 게임, 옷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