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시공’과 ‘안전시공’은 건설공사에 있어 기본적인 필수조건이자 가장 중요한 목표이기도 하다.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법과 제도 역시 시공품질을 높이고 안전한 건설현장을 구현하기 위한 많은 규정들을 명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설현장에서의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곤 한다. 그 뒷면에는 늘 돈(공사비)이 존재했다. 건설업계가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는 ‘적정공사비’의 미확보가 부실시공을 불러오는 대부분의 사유였고, 이는 다시 근로자의 목숨을 앗아가는 건설사고의 이유가 됐다. 이에 본지는 ‘공사비 현실화, 대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별도 조직으로 운영되던 설비처와 전기처를 공공주택시설처로 통합했다. 두 부서를 합친 조직의 리더로 지난해 세종특별본부 주택사업처장을 역임했던 최윤철 처장이 부임했다.공종간 협업이 필수적인 기계설비와 전기를 다루던 두 부서가 단일 조직으로 첫 발을 내딛은 만큼 최 처장이 느끼는 책임감은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본지는 지난 4일 최윤철 처장을 만나 공공주택시설처를 어떻게 이끌어 갈 계획인지 들어봤다. / 편집자 주“기본적인 기계설비와 전기의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면서
올해 폐업한 전문건설업체가 500곳을 넘어서는 등 경영난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삼우설비는 최근 매출신장을 50% 이상 끌어올렸다. 위축된 경기 속에서도 신뢰경영을 통해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삼우설비를 만나 비결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46년간 기계설비 외길을 걸으면서 성실 시공으로 거래처들과 유대관계를 쌓았습니다. 특히 최근 건설경기 악화로 공사 중단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원청사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업체만을 선정해 계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성실함으로 쌓아 올린 ‘신뢰’가 곧 삼우설비의 경쟁력입니다.”197
전국 수소 배관망 구축 전망에 수소 밸브 제품 인증 요청 쏟아져세계 최초 수소충전소 밸브 공인인증기관 지정…시험기간 단축세계 각국에서는 수소산업을 놓고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탄소중립 시대에 미래 에너지 기술을 확보하는 것은 국가 경쟁력 향상에 필수 과제이기 때문이다. 특히 수소는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건설, 발전,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에너지원이다. 이에 쏟아져 나오는 수소제품의 안전을 실증하고 있는 가스안전공사의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 현장을
기계설비 작업 중 기계설비 설치 시 다음과 같은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안전사항을 점검해 안전성을 확보한 뒤 작업에 임해야 한다.◇ 작업 위험요인먼저 덕트 설치 작업 중에는 덕트가 낙하할 위험이 없는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배관 설비 설치 중에는 안전모 등 개인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안전대 또한 정상적으로 체결됐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또 작업대로 사다리를 불안전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하며, 배관 용접 작업중 폭발이 일어날 위험성은 없는지 파악해야 한다. 탱크 용접 시에도 작업 중에 잔류 가스로 인해 폭
기계설비법 제7조(기계설비 행정시스템의 구축)에 근거해 기계설비산업정보체계(MIS)가 지난해 5월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다. 정식 개통에 한달 앞서 시범운영된 기간을 포함하면 올해로 개통 1주년을 맞았다.당초 이 시스템은 기계설비법 담당 공무원들의 행정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개통 이후에는 기대와 다르게 온갖 허점을 드러내면서 외면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본지는 국가예산 124억원이 투입됐음에도 행정현장에서 다양한 문제로 외면당하고 있는 기계설비산업정보체계
“기계설비법 시행으로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 절약 실현” 광역지자체 김승환서울특별시 주택정책실 건축기획과 건축설비팀장“기계설비법의 시행으로 기계설비인들의 일자리가 꾸준히 늘어나는 동시에 시민 안전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효과로 해석됩니다. 특히 일선 현장에서 기계설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유지관리기준과 기술기준이 마련돼 기계설비산업을 독립된 산업군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된 점 또한 법 시행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서울특별시에서 기계설비법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김승환 건축설비팀장은 법 시행으로 행정 현장
올해 4월 18일부로 기계설비법이 시행된 지 만 4년의 세월이 흘렀다. 지난 시간 동안 기계설비법은 2020년 5월 19일에 한차례 개정되면서 법 시행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한차례 개선, 보완했다. 이후 6월 9일에는 국민의 이해도와 접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위 소관 법률들의 법률용어 정비 추진에 따라 일괄 개정된바 있다.그럼에도 여전히 기계설비유지관리나 기계설비성능점검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국민 안전을 강화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기계설비법이 시행된 지 만 4년을 맞이하고 있다. 법 시행 이후, 그동안 시장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기계설비 착공전확인·사용전확인,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선임, 기계설비성능점검 시행 등으로 대표되는 기계설비법이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또 제도적으로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편집자 주◇ 사용승인 시 ‘기계설비 사용전검사’ 의제화기계설비법에서는 용도별 건축물 중 연면적 1만㎡ 이상인 건축물(창고시설 제외)과 에너지를 대량으로 소비하는 건축물, 지하역사 및 연면적 2000㎡ 이상인 지하도상가에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서울시의 ‘공사장 설비분야 안전 매뉴얼’을 토대로 중대재해 예방가이드를 연재한다./편집자 주◇작업 위험요인먼저 자재 운반과 적재 시에는 낙하나 전도 위험이 발생할 여부가 없는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이와 함께 반입된 자재의 경우에는 구르거나 넘어질 위험이 없는지 파악해야 한다.또 근로자는 안전모 등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인력으로 자재를 운반 시에 바닥 전도 위험 여부를 파악한 뒤 작업에 임해야 한다.지게차로 자재 운반 시에는 신호수를 배치하고,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유
학교 급식실 근로자의 10명 중 3명이 폐질환을 앓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정부는 급식실에 충분한 환기설비를 마련해 환경을 개선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기준 전국 97%의 급식실 환기 시설이 고용노동부의 가이드라인 기준을 맞추지 못한 가운데, 기술개발을 통해 성능 기준은 충족하면서, 사용자를 고려해 소음까지 잡은 ‘올스웰’의 환기설비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올스웰을 찾아 급식실 환기설비 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후드면풍속 기준 지키면서 소음까지 50dB 이하로 낮춰올해 급식실 환기설비 500개교 이상에 후
지난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시행 중인 중대재해처벌법이 또 다시 사회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일 중소기업계가 ‘중대재해처벌법’에 위헌요소가 상당하다며 헌법소원을 냈기 때문이다.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되면서, 영세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까지 경영부담이 가중된 것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와 관련된 일련의 과정을 되짚어보고, 제22대 총선 이후 중소기업계가 요구하고 있는 ‘2년 유예’ 법안 논의가 가능할지 점검해봤다. /편집자 주◇ 중대재해처벌법 확
지난 2020년 4월 18일 기계설비법이 본격 시행되고 순차적으로 2021년 6월 7일에 기계설비 기술기준이, 8월 9일에 기계설비 유지관리기준이 각각 고시되면서 기계설비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게 됐다.하지만 시공현장에서는 기계설비 기술기준이 일괄 적용되지 않아 혼선이 빚어지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고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기계기술인회(회장 정영석)는 판단했다. 이러한 혼란은 여전히 실무 기술기준이나 규정이 각기 다른 시방에 흩어져 있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급수시스템 규정과 시공에 대한 고찰’을
지구상의 대부분의 물질은 온도에 따라 늘어나거나 줄어들게 됩니다. 바로 수축과 팽창의 원리로 인한 현상이죠. 이러한 모습은 우리 실생활과 매우 밀접하게 맞닿아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기계설비에도 이 원리가 녹아 있는데, 이번 호에서는 ‘수축’과 ‘팽창’의 원리가 반영된 기계설비를 알아볼게요. /편집자 주◇ 덜컹덜컹···교통수단에 반영된 원리흔히 기차가 ‘덜컹 덜컹’거린다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기차가 달리면서 나는 소리를 표현한 의성어이죠. 열팽창을 이야기하는데, 왜 갑자기 기
스마트축사가 악취·질병 등 고질적인 축산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부상하면서 스마트축사 구축에 필요한 기계설비 설치 지원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박광덕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사무관을 만나 2024년 업무 계획과 주요사업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호흡기 질환에 약한 돼지와 가금류의 건강과 축사 악취 저감을 위한 공조설비, 온습도 관리를 통해 가축의 생장 환경을 구성하는 냉난방설비, 이 같은 시스템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자동제어설비가 스마트축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당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
건설경기 침체로 최근 재무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이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원도급사가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원도급사의 부실 여파가 하도급사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는 점이다. 특히 하도급사 입장에서는 지급받아야 할 대금도 제때 받지 못해 동반 부실에 빠질 위험이 늘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최근 채권신탁방식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본지는 이번호에서 건설현장에 도입 가능한 바람직한 신탁제도를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하도급대금 보호 대안 부상지난 2020년부터 D건설업체를 중심으로 국내 건설현장에
지난 2021년 8월 9일, 기계설비유지관리기준이 제정되면서 본격적으로 기계설비성능점검시장이 개화됐다. 그로부터 2년 6개월여가 지난 현재, ‘부실점검’ 논란이 거세지며 자정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직 성능점검 품질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나선 기업이 있어 그 현장을 찾아봤다.지난 2009년 2월 소방시설전문공사업, 소방시설관리업으로 사업을 시작한 ‘에이원방재산업(대표 조보훈·사진)’이 그 주인공이다.10여년간 소방부문 사업을 통해 성장을 거듭하던 ‘에이원방재산업’은 기계설비유지관리기준이 제정된 지난 2021년 기계설비성
공조냉동 분야가 전 산업으로 속속히 확장되고 있다. 냉장·냉동을 통해 식품을 보관·저장하거나, 공정에서 열관리를 위해 단순 사용돼왔던 과거의 공조냉동 시장에서, 현재는 항온항습, 공기질 관리, 초저온 연구 등 산업 전반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유헌 공조냉동기계 분야 명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이유헌 공조냉동기계 분야 명장은 2003년 공조냉동기계 분야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현재는 15년 이상 관련 직종의 산업현장에 종사하면서 실적을 남기는 것으로 기준이 완화됐지만, 당시 명장 선정 기준은
군사 시설물의 고품격 건설을 위해 마련된 조직, ‘국방시설본부’. 언제나 전·후방 각지의 전투부대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전투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적의 작전·지원시설을 건설하는 전군 유일한 시설전담기구다.최고의 시설물을 안전하게 건설하기 위해 육사 47기로 임관한 조병윤 국방시설본부장(육군 소장)의 지휘를 받고 있다. 그는 특히 기계공학을 전공하면서 갖게 된 엔지니어 마인드로 조직 발전을 견인하고 있었다. 본지는 지난달 28일 조병윤 본부장을 만나 국방시설본부의 2024년 업무 계획과 주요 사업을 들어봤다. /편집
현대인은 실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한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도 아무 거리낌 없이 생활한다. 짙어진 이산화탄소 농도로 머리가 멍해질 때면 비로소 바깥바람을 쐬러 나가는 게 적잖은 현대인의 일상이다.하지만 실내공기질이 오염됐으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는 사이에 오늘도 실내공기질은 ‘매우 나쁨’ 상태를 유지하고, 그 안에서 거리낌 없이 생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환기만이 실내공기질을 개선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또 그래야 건강도 챙길수 있다고 조언한다.따라서 이번 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