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인재 통해 기업 경쟁력 제고
2주 트레이닝 거쳐 바로 실무 투입
양성모 성보엔지니어링 상무

성보엔지니어링 양성모 상무.

“관련 학과 출신 졸업생들이 맞춤형 교육을 받고 들어오니 기업 입장에서는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링크플러스 사업이 가져다 준 장점을 기업 입장에서 답하는 성보엔지니어링 양성모 상무는 이론적인 교육을 받고 들어온 신입보다 실무 교육을 받고 들어온 졸업생들이 업무 하는 데 있어 더욱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성보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 링크플러스 사업 협약기업으로 참가해 매년 학생들의 교육과 취업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양 상무는 “링크플러스 사업으로 들어온 신입 직원들의 경우 2주간 트레이닝을 거쳐 바로 실무에 투입해도 된다”며 “이미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보니 업무 투입을 위한 교육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무엇보다 취업생 스스로도 자신의 역량을 바로 발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보통 중소기업의 경우 신입직원이 들어오면 10명 중 7명은 조기 퇴사를 한다. 학과 과정에서 교육받은 내용과 실무가 다른 경우도 있고, 본인이 생각하지 못한 사람과의 관계 역시 퇴사 사유로 꼽히고 있다.

이에 대해 양 상무는 “다른 신입직원들에 비해 링크플러스 사업을 통해 들어온 신입들의 퇴사율은 상당히 낮다”며 “해당 기업의 실무 내용을 대학에서 미리 교육한데다, 수습기간을 통해 취업 후 담당 업무 등 적응 기간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조기 퇴사율이 감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직접 교육하며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교육을 하는 과정에서 유독 눈이 가는 학생들이 있다”며 “학생들도 교육하는 기업 담당자들을 보며 본인이 갈 기업을 판단한다. 마치 사랑의 작대기 놀이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앞으로 링크플러스 사업이 이어지고 확대된다면, 계속해서 참여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양 상무는 “어느 정도 역량을 이미 갖추고 있는 링크플러스 사업 참여 학생들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인력이 추가로 필요할 경우 링크플러스 후속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학생과 기업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이같은 사업들이 꾸준히 확대됐으면 하는 것이 양 상무의 바람이다.

다만 국가적 인력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링크플러스 사업에 더욱 다양한 대학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양 상무가 몸담고 있는 성보엔지니어링은 1986년 설립된 이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 대표 설비 엔지니어링사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양 상무는 “기계설비, 소방설비, 리모델링, 해외건설과 상하수도 분야에서 고객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칙과 신뢰의 기업이 되겠다”며 “더불어 선진사회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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