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플러스, 학교-회사 이어주는 ‘링킹핀’ 역할”
원석 다듬어 보석을 만드는 노력으로 후배양성에 힘쓸 터

“학생은 첫 사회생활의 길을 열고 회사는 성공적인 인재 채용을 할 수 있도록 목표해 링크플러스 사업의 마지막까지 완주하겠습니다.”

해광이엔씨 박시영 상무이사는 링크플러스 사업 참여에 대한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박 상무이사는 “올해 회사 내에서 행해지는 4주간의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정비해 학생들의 기계설비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회사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링크플러스 사업에 참여하는 대림대학교 학생들에게 보다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성장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해광이엔씨는 작년에 처음으로 링크플러스 사업에 참여했다.

지난 1년간 사업에 참여하며 느낀 링크플러스의 장점은 준비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링크플러스 사업 참여 이전에 해광이엔씨는 신입 채용보다 경력 채용을 선호했다. 갓 졸업한 초년생들은 기계설비산업이나 회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업무에 대한 적응이 쉽지 않아 중도 퇴사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링크플러스 사업에 참여하면서 박 상무이사는 신입사원도 준비된 인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는 “학교에서 지식과 적성은 물론이고 인성교육까지 받은 학생들이 회사에 투입돼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그는 링크플러스 사업이 5년째 이어온 사업인 만큼 대림대학교 교수들의 부단한 노력과 참여업체의 목소리가 누적 반영돼 탄탄한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고 칭찬했다.

박 상무이사는 “링크플러스 사업이 학교와 회사를 이어주는 ‘링킹핀’과 같다”고 표현했다. 그는 학생과 회사가 상호교류 시간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하며 링크플러스 사업을 통한 장기적인 인력채용 효과도 기대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해광이엔씨가 참여한 1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Untact) 상황이 보편화 되면서 학생들과의 교류가 일부 제한된 것이다. 이에 대해 박 상무이사는 “현재 기업과 학생의 교류에 제약을 주는 코로나 상황이 조속히 사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올해 이 사업이 종료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 매우 아쉽다”며 “향후에도 이러한 산학연계 프로그램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시영 상무이사는 기계설비건설업 선배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50만 기계설비인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지금까지 기계설비건설업은 선배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현재와 같은 위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큰 역사를 쓰기 위해선 후배 엔지니어 양성에 많이 힘써야 합니다. 원석을 다듬어 보석을 만든다는 말처럼 후배들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기계설비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한편 해광이엔씨 주식회사는 1998년 2월에 설립된 기계설비공사 및 전문소방공사 전문건설업체이다. 다양한 시공경험을 축적하고 있으며 지난 24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해광이엔씨는 외형보다는 내실 강화에 힘쓰며 실용적인 경영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탄탄한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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