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플러스는 취업 여정의 마지막 이정표”
기계설비 유망기업 참여 장점…진로 고민 덜어

세일이엔에스 최동운 사원.
세일이엔에스 최동운 사원.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링프플러스’사업은 세일이엔에스 최동운 사원이 걸어 왔던 ‘취업 여정’의 마지막 이정표였다.

2014년 대림대학교 건축설비소방과에 입학한 그가 군 제대 이후 전공 대표, 근로장학생, 자격증 취득 등에 매진한 뒤 졸업작품전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2020년 세일이엔에스에 입사했다. 

최 사원과 인연을 맺은 세일이엔에스는 링크플러스 사업에 동참한 기계설비업체 가운데 하나로, 2020시공능력평가 전국순위 9위에 이름을 올린 기계설비분야 대표 기업 중 하나다. 

최동운 사원은 “2학년부터 링크플러스사업에 참여해 실무 관련 강의를 듣게 됐는데, 이때부터 실무를 익히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며 “실무능력을 갖추기 위해 투자한 시간들이 세일이엔에스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같다”고 말했다. 

링크플러스 사업에 참여하게 된 동기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최 사원은 “링크플러스사업은 실질적인 취업 고민을 시작할 때 다가온 손길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모든 학생이 처음 학교에 입학하면 수업을 따라가기 바쁘다”며 “저 역시 진로를 위한 고민과 집중을 하는 시간이 부족했기에 학과 교수님의 조언과 추천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링크플러스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얻는 혜택은 무엇일까. 

그는 취업에 있어서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어주는 점’을 꼽았다. 취업난이 청년층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임을 반영한 대목이다. 

또 “무엇보다도 활자로 접하는 지식이 아닌 기계설비와 관련된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정부가 링프플러스사업 참여자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 것도 관심을 갖게 된 이유다. 기업체와의 면담 기회 제공, 캡스톤디자인 등 제작비 지원, 교육프로그램 지원비 등 일반 학생들에 비해 다양한 취업 지원 활동 기회가 따라왔기 때문이다. 

그는 “1학년 때 소방설비개론을 통해 배운 지식은 단순히 책으로 접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존재했고, 실제 동작 원리나 작동 순서에 대해 헷갈리는 부분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이러한 어려움은 지식 습득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하지만 링크플러스 사업에 참여하고 있던 3학년 때, 기업 담당 실무자가 직접 현장에서 실무에 사용되는 사진을 가지고 설명할 때에는 단순히 이론으로만 접했을 때와는 다른 경험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후 취업에 성공한 뒤, 빠르게 현장에 적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그는 미래 기계설비인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최 사원은 “기본과 원칙을 준수해 주어진 임무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겠다”며 “앞으로도 멋진 기계설비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굳은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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