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계승하고 단점 보완해 ‘지속 사업’ 발돋움 해야”

“단순히 인력수급이란 측면보다는 학교와 협력·협의해 링크플러스 사업의 장점을 계승하고 단점을 보완해 지속적인 사업으로 발돋움시키고자 합니다.”

한은이엔씨 김재희 상무는 링크플러스 사업과 관련된 앞으로의 운영지침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상무는 같은 회사 울타리라는 공간 안에서의 인연은 회사 동료, 그 이상이라고 생각하고 링크플러스 사업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회사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그는 “링크플러스 사업을 통해 인연을 맺은 직원들과 더욱 가족같은 유대관계를 유지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이엔씨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회사로서 향후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면서 설비업계를 리딩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가 필수적이다.
이런 점에서 링크플러스 사업은 한은이엔씨에게는 더할 나위없는 맞춤형 사업이라는 게 김 상무의 생각이다. 

그는 “회사의 외형이 커지면서 인력수급이 가장 어려운 부분인데 대림대학교의 우수한 인재를 가까이서 채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장점이 있다”며 “아울러 기존에 근무하고 있는 대림대학교 동문들과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링크플러스 사업을 기반으로 더 좋은 인재를 영입할 수 있어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100년 기업·설비업계 리딩하려면 우수 인재 영입 필수

하지만 아쉬운 점도 꼬집었다. 김 상무는 “1년 학과 정원과 링크플러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학생들의 수가 정해져 있어 더 많은 인재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이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은이엔씨는 링크플러스 사업 확대를 위해 회사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우선 링크플러스를 통해 배출된 우수한 인재들이 각 회사에 배치돼 성장하고 성공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줌으로써, 더 많은 우수 인재들이 설비업계에 지원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흔히 ‘기계설비’ 하면 건축부문 밑에 속하는 하위공정으로 인식하는 기계설비인들 스스로의 자격지심 때문에 기계설비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 또한 앞으로 업을 이어나갈 젊은 기계설비인들과 꿈과 희망을 빼앗아 버리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는 생각에서다.

이에 대해 그는 “신입사원 교육이나 젊은 직원들에게 기계설비는 소위 말하는 ‘노가다’가 아닌 과학적 계산을 활용하는 ‘엔지니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일하라고 조언한다”며 “이렇게 한명, 한명 엔지니어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일하다 보면 우리 50만 기계설비인들의 위상과 지위는 지금보다 더 나아짐은 물론 긍극적인 희망인 기계설비 분리발주 사업 또한 먼 훗날의 이야기가 아닐 것임이 분명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50만 기계설비인들에게도 새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상무는 “금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너무나도 몸과 마음이 힘든 한 해였지만, 다가오는 새해의 밝은 희망을 생각하며 50만 기계설비인들 모두의 가정에 기쁨과 웃음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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