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 첫 단계 목표 ‘취업’ 해결”
링크플러스 협약반에서 배운 프로그램 실무활용 기회로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취업난에 청년들이 마주한 첫 단계 목표가 ‘취업’이 되고 있다. 대림대학교 건축소방설비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이엔씨에 입사한 이선주 사원은 이 목표를 대학 재학시절에 해결했다. ‘링크플러스 사업’ 덕분이다.

이선주 사원은 “링크플러스 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었던 점이 제가 받은 가장 큰 혜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링크플러스 사업에 참여한 다른 학생들과의 인터뷰에서 들었던 것과 같은 대답이었지만, 그에게서는 ‘취업에 대한 근심걱정을 덜었다’는 진정성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이 사원은 “링크플러스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 중에는 아직까지 취업을 하지 못한 학생들이 존재한다”며 “반대로 이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습이 곧 취업으로 이어졌다”고 주변 상황을 설명했다.

링크플러스 사업이 갈수록 심해지는 청년 취업난 속에서 기계설비 관련 학과 재학생들과 기계설비업체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음을 알게 하는 대목이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청년구직자 10명 중 6명은 사실상 구직을 포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청년들의 고용시장 진입에 대한 자신감이 위축된 결과다. 자칫 잃어버린 세대로 전락할 수 있었던 그들에게 링크플러스 사업은 사회인으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조력자 역할을 해 주었다.

링크플러스 사업에 참여하는 기준은 단순히 ‘성적’만이 아니다. 참여 학생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다. 이는 이선주 사원도 마찬가지였다.

이 사원은 “마땅한 자격증도 없었고, 학점도 엄청 좋은 수준은 아니었지만, 한국이엔씨처럼 큰 회사에 들어올 수 있었다”며 “전적으로 링크플러스 협약반에 참가하기로 결심하고, 부족하지만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실제로 이선주 사원은 대학 3학년때부터 링크플러스 사업에 참여해 한국이엔씨에 성공적으로 입사했다.

학교에서는 실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이론 교육도 병행된다. BIM 설계, 샵 드로잉(Shop Drawing)이 그것이다. 이러한 요소가 현장 적응력을 높여준다.

이 사원은 “링크플러스 협약반에서 배우게 된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사용 가능한 것들로, 실무에 활용하기 유용한 것들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과 교수님들 대부분이 현재도 실무에 계신 분들로 구성돼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며 “궁금한 점은 바로 바로 물어보고 답변을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어엿한 사회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한 이선주 사원은 기계설비분야의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와 회사에 보탬이 되는 인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자기개발에 게을리 하지 않는다.

그는 “사회문제와도 같은 취업 걱정을 링크플러스 사업과 한국이엔씨가 줄여준 만큼 이제는 꾸준히 자격증을 취득하고 업무 능력을 높여 반드시 회사에 보탬이 되는 인물이 되고 싶다”는 다짐을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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