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이하 조달사업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9월부터 시행된다고 5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불공정 조달행위와 비축물자 재판매(전매) 여부에 필요한 조사를 위한 국세청 전자세금계산서와 관세청 수출입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근거 마련(류성걸 의원 대표발의)이다.그간 조달청은 직접생산 위반 등 불공정 조달행위 정황을 인지하거나 관련 제보가 있어도 조사 대상 기업이 자료 제출을 거부‧은닉할 경우 대응 수단이 없어 소위 '스모킹 건'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이번 개정 법률이
유동성 위기가 건설업계 전반에 확산하는 가운데 한화 건설부문(이하 한화건설)이 차환 리스크 해소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5일 한화 IR자료에 따르면 한화건설이 보유한 전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8903억원이다.정비사업은 2914억원으로 재개발·재건축 조합 사업비 대출로 대부분 착공 시 책임준공 조건으로 전환되는 장기론이 있다. 아울러 자체사업(브릿지)은 △서울역복합개발(2200억원) △경기 광주 도시개발(579억원) △수원 고색 오피스텔(700억원) △대전역세권 개발(440억원)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테크브릿지’의 고도화를 위해 1월 31일부터 약 한 달간 활동한 시스템 리뷰단의 발표회를 5일 개최했다.스마트테크브릿지는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해 2022년 12월에 구축한 플랫폼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사용자 맞춤 기술 및 연구기관(연구자) 추천, 기술이전 시 특허청 유효서류로 인정이 가능한 전자계약 서비스 등 기술거래부터 사업화까지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하지만 구축 이후 지난 1년간의 실제 사용자 경험을 확인하고 편의성·활용도 등을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는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 이하 전문조합)과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 이하 동국대)가 공동으로 개설한 ‘건설경영CEO과정’ 2기 입학식이 오는 5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5일 입학식에는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 장석명 감사, 박성진 전무이사 등 전문조합 임원진을 비롯해 윤재웅 동국대 총장, 정욱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장, 신홍균 전문조합 운영위원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전문조합과 동국대가 함께하는 ‘건설경영CEO과정’은 건설업계를 선도하는 오피니언 리더의 역량강화와 글
DL이앤씨는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3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협력회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한숲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협력회사 대표이사를 비롯해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 및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DL이앤씨는 협력회사와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서 매년 한숲 파트너스를 발표한다. 올해는 업무 성과와 안전 및 품질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130개 협력회사가 한숲 파트너스가 됐다. 이 가운데 22개 협력회사가 최우수 협력회사인 한숲 베스트 파트너스로 선
1월 산업생산이 광공업 등에서 줄었으나 건설업과 서비스업에서 늘면서 전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아파트 공사 등이 늘어난 덕분에 건설업 반등이 두드러지며 산업생산의 증가세가 석달 연속 이어졌다.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8(2020년=100)로 전월보다 0.4% 늘었다.전산업 생산은 작년 11월 0.3% 증가로 반등한 이후 12월(0.4%)과 올해 1월(0.4%)까지 석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부문별로 보면 건축 및 토
올해 건설사들의 연쇄 부도와 자금난이 지속되면서 하도급대금 체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 등 주요 발주처들은 하도금대금 체불 점검에 나서고 있지만 그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이다.지난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등 지자체에서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그 효과는 미미한 수준이어서 실제로 하도급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서울시의 최근 3년간 ‘하도급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실적을 보면 2021년 21억원, 2022년 26억원, 지난해 5억원의 체불액을 해소한 것으로
기계설비,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앞장“기계설비법 정착 위한 제도 개선에도 힘쓸 것”“미래 기계설비산업이 추구해야 할 방향으로는 ESG 및 탄소제로입니다. 혁신적인 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더욱 지능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핵심 요소입니다.”한국종합건설기계설비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재욱 회장은 향후 기계설비산업이 추구해야 할 방향으로 이 같이 강조했다.최근에는 ESG 및 탄소제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어,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기술 적용을 통해 탄소배출 감축에 지속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실패를 감수하더라도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R&D)에 매년 신규 예산의 10% 수준인 1200억원을 투자한다고 29일 밝혔다.산업부는 이날 국내 공학분야 석학들의 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 내 8개 기술분야 전문분과 위원장을 만나 도전혁신형 연구 개발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산업부가 한국공학한림원 8개 기술분과와 직접 소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하는 연구개발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과학기술 현장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현재 정부는 도전혁신적인 R&
SK에코플랜트가 중국 최대 국영 건설사 CSCEC(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이집트 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그린 암모니아 프로젝트 공동개발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28일(현지 시각) 이집트 카이로 정부 청사 총리실에서 CSCEC와 이집트 신재생에너지청·국영송전회사·수에즈운하 경제구역·국부펀드 등 주요 정부 기관과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그린 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무스타파 마드불리(Mostafa Madbouly) 이집트 총리가 함께 배석해 의미를 더했다.CSCEC는
DL건설은 전사 환경 의식 강화를 위한 '2024년 DL건설 그린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DL건설을 대표하는 환경 슬로건을 확립하고 임직원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환경 관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DL건설은 지난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환경과 관련된 슬로건을 공모했으며 총 270건이 접수됐다고 전했다. 1차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 대상으로 전 임직원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DL건설, 우리는 건설과 환경을 그린(Green)다', '환경사고 ZERO! 함께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현대의 오수배수설비 역시 가장 잘 정립된 방법과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NPC를 기본으로 한다. 그러므로 이를 잘 적용하기만 하면 안전한 오배수설비방식을 갖추는 것이 된다.단상류의 유동인 급수나 급탕설비에 비해 이상류 유동인 오배수관에서의 유동해석은 훨씬 복잡하다. 그래서 급배수설비의 기본요소가 1850년대에 이룩된 데 비해 현대적인 배수방식은 1950년대에 확보된 기술이다.여기서 현대적인 배수방식이란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관로를 통한 급배수, 수봉식 트랩에 의한 하수가스 차단, 통기관에 의한 봉수보호가 가능해야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전력거래소 주관으로 진행된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이행능력시험을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SK에코플랜트는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플랫폼 기반으로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 기반 전력중개사업 역량을 입증했다.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이행능력시험은 기상상황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재생에너지의 출력을 제어함으로써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생산하는 전력의 간헐성·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절차다.이 시험을 통과해야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한국남동발전과 27일 한국남동발전 경남 진주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 해외 진출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거점 간 협업을 통한 현지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 △지원기업 대상 해외 진출 관련 정보 제공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사업 연계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중진공은 수출바우처 등 정책사업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발전 분야 해외시장 진출 노하우와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 참가 기회 등을 제공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높일 방침이다.
기술보증기금은 서울 서부지역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강서지점을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열린 개점 행사에는 김종호 기보 이사장과 진교훈 강서구청장, 이병권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 기업인 50여명이 참석했다.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는 정보(IT)·생명공학(BT)·나노(NT)·녹색(GT) 등 첨단기술 중심 연구개발 단지로 조성돼 대기업이나 연구기관과의 연계가 용이하다. 교통 인프라와 우수한 연구개발(R&D) 인력도 갖춰 서울의 새로운 비즈니스 중심지로
HDC현대산업개발이 26일 이사회를 열고 현금배당 및 개당 기준일 변경 등을 결의했다고 밝혔다.이날 결의된 현금배당은 1주당 700원, 결산 현금배당금 총액은 449억원 규모다. 기말 배당금은 다음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5년간 꾸준히 현금배당을 늘리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해 왔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18년 현금배당 성향은 9.6%로 주당 배당금 500원을 배당했다. 2020년에는 현금배당 성향을 16.6%로 늘려 600원으로 상향했고 이번에는 2023년도 현금배당 성향을 26.1%인 주
롯데건설은 인공지능(AI) 단열 설계 검토 프로그램인 ‘인스캐너(INScanner)’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INScanner(인스캐너)’는 건설현장의 설계 및 시공자, 품질관리자 등이 별도의 전문 설계 프로그램(Auto CAD 등) 이용 없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도면을 업로드하면, 단열 정보를 집중 학습한 AI 모델이 단열재 누락 여부를 분석하고 검출하는 프로그램이다.AI 모델은 건축 도면상 콘크리트 벽체, 단열재, 창, 문과 같은 건축 요소를 인식 및 분류해 단열재를 판단한다.이 프로그램은 단열재 누락 및 미비로 인
'모아주택' 1호가 공사를 시작한다. 모아주택은 노후한 저층 주거지를 새롭게 바꾸는 '오세훈표' 정비모델이다.서울시는 26일 광진구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모아주택 대상지 최초로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지난해 6월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 수립 기준'에 맞춰 통합심의를 통과해 8개월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내년 8월 최고 15층·4개 동, 215세대의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다. 305대 규모의 지하주차장과 입주민을 위한 피트니스센터·공동 세탁장·주민 카페·휴게공간도 들어선다.모아주택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대우건설은 지난 9일 나이지리아 'NLNG Train 7 PJ'에서 전체 LNG 설비의 70~80%를 차지하는 주요 핵심 공정인 극저온용 열교환기(MCHE MCHE) 설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천연가스는 해상 운송에 적합하도록 액화시켜 부피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때문에 극저온용 열교환기를 통한 천연가스의 정제와 액화과정은 LNG 가치 사슬 중 가장 핵심 공정으로 분류되고 있다.그 중 이번에 설치 완료된 극저온용 열교환기는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사의 'AP-C3MR™' 기술을 적용한 극저온용 열교환기다.
최근 경기도 수원의 한 신축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지하주차장에서 물이 쏟아졌다며 부실 공사 주장이 제기됐다. 시공을 담당한 금호건설은 화재 설비 시험 때 스프링클러가 작동한 것이라며 부실 공사는 없었다고 설명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준공을 앞둔 상태에서 기계설비를 테스트하는 과정도 공사기간을 추가로 줄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또 누수가 발생된다고 해서 무조건적인 부실공사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공기가 넉넉한 현장의 경우, 테스트 과정을 꼼꼼히 할 수 있지만 대부분 현장이 공기가 빡빡하다 보니 테스트하는 과정도 급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