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 물류 대란 등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기업 경영의 주요 리스크로 떠올랐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변화 대응 동향조사 결과를 담은 이슈포커스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79.6%는 공급망 변화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공급망 변화 대응을 위해 ‘준비가 됐거나 준비 중’이라는 응답은 18%에 불과했고, 10곳 중 7곳(69.0%)은 공급망 대응 관련 준비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글로벌 공급망 변화로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생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수주해 건설한 세계 최장 현수교인 터키 차타칼레 대교가 현지시각으로 지난 18일 공식 개통했다. 터키 정부는 공화국 건국 100주년인 2023년을 기념하기 위해 차나칼레에 주탑 간 거리가 2천23m인 세계 최장 현수교를 건설하기로 하고 세계 유수의 기업을 상대로 입찰에 나섰고 국내 최장 현수교인 이순신대교를 건설한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2017년 일본 기업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DL이앤씨·SK에코플랜트 제공]
냉난방수요에 따른 전력소비는 날로 급증해, 전력난을 대비하기 위한 노력으로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특히, 간헐적인 에너지 생산의 특성을 가지는 신재생에너지의 확대보급에 따라 시장의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Bloomberg New Energy Finance에서는 2017∼2030 에너지 전망에서 전세계 에너지 저장시장은 64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에너지 저장은 크게 전기에너지 저장과 열에너지 저장으로 나눌 수 있다. 적용분야에 따라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방법의 에너지 저장이 보다 효율적인지는 상황에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가 건설산업의 수직적 생산구조의 단점을 극복하는 발주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계약자가 발주자와 직접 계약을 맺는 만큼 적정 공사비도 확보도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진다.본보는 전문건설업체의 역량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주계약자공동도급방식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건설산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난이도 높은 라멘구조에 ‘층상배관’ 완벽 시공전문건설 역량 강화 탁월 검증…제도 확대해야◇ 동탄의 마지막 택지개발지2기 동탄신도시가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신혼부부 등 젊은
◇재해 상황= 지난 1월 15일 부산광역시 진구 소재의 모 건축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지상 2층 철골보 상부에서 테크플레이트를 설치 작업하던 도중 작업자가 몸의 중심을 잃고 5.7미터 아래 1층 콘크리트 바닥으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사 사례= 앞서 지난 2021년 9월 주택 증축공사 현장 내 2층 확장형 발코니 철골보 상부에서 볼트 절단과 체결작업을 하던 근로자 1인이 추락해 사망하기도 했다. ◇방지 대책= 산업안전보건공단은 △개구부 등 방호조치 실시 △보호구 착용 등을 주문했다. 먼저 추락할 수 있는 장소에서 작업
질의요지 : 건설기술진흥법 제62조의2제1항에서는 건설사업자와 주택건설등록업자는 같은 법 제62조제1항에 따른 안전관리계획의 수립 대상이 아닌 건설공사 중 건설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공종이 포함된 경우 그 건설공사를 착공하기 전에 시공 절차 및 주의사항 등 안전관리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발주자에게 제출하여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같은 법 제62조의2제3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01조의5제1항에서는 소규모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건설공사는 연면적 1000㎡ 이상인 ‘건축법’ 시행령 별표1 제2호의 공동
발주자는 최대한 저렴하게 목적물을 얻고 싶어 한다. 건설사는 최대 이익을 염두에 둔다. 대한민국의 건설시장에서는 이 둘의 괴리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하지만 약자는 시공자인 ‘을(乙)’이고, 최약자는 하도급시공자인 ‘병(丙)’이다. 을과 병에게 입찰과 계약은 허울뿐인 절차로 전락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갑의 눈치를 안 볼 수 없기 때문이다.이러한 수직적 생산구조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입찰과 계약단계부터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 특히 적정 공사비와 함께 적정 공기를 반영한 공사계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번호에서는 건설사업의 시작단계라
민간 건설현장에서도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이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부당특약, 특수조건 등의 항목에 발목 잡혔다고 전문건설업계가 울상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건설업종에서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사용하는 비율은 매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2021년 하도급거래 실태조사에서 건설업종 기준 원사업자의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비율은 98.1%로 전년도 97.2%보다 0.9%포인트 늘어났다. 표준하도급계약서는 수급사업자로 하여금 부당한 하도급대금 결정 행위시 감액된 하도급대금 지급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 간 균
올해로 7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관기업인 메쎄이상이 참가업체 접수를 받고 있다.특히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기계설비분야의 다양한 기술이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계설비신문이 참가업체들의 기술을 미리 프리뷰해보는 코너를 갖는다. /편집자 주고장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지난 1998년 경기도 광주시에 설립된 ㈜삼명테크는 우리나라 전통 온돌 방식을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첨단화한 ‘에코전기온돌(ECO ELECTRIC ONDOL)’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
부동산 규제로 재건축이 어려워지면서 대안으로 리모델링이 크게 주목받았다. 하지만 20대 대통령이 결정되면서 재건축 완화를 위한 신호가 들려오고 있다.이로 인해 일찍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던 1기 분당신도시에서도 재건축으로 선회하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리모델링과 재건축사업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주층고 낮아지고, 실내 어두워져 실내환경 개선 한계재건축 대체재 성격…시장 흐름 변동시 입지 축소◇ 새정부서 리모델링 찬밥? 재건축은 아파트를 완전히 철거하고 새롭게 짓는 방식이다. 반면 리모델링은 골조를
“종합건설과 전문건설이 살아남기 위한 방식이 필요합니다. 그 중 하나가 주계약자 공동도급이 아닐까 싶습니다.”경기화성 동탄2신도시 A54블럭 건설현장에서 만난 서의상 금호건설 현장소장이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를 바라보고 있는 관점이다. 서 소장은 과거 분담이행방식과 큰 차이가 없지만, 하나의 발주처를 두고 주계약자와 부계약자가 각각 계약행위를 진행해 현장에서 차지하는 부계약자의 위상이 달라진 점이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꼽았다. 기계설비공종의 위상 변화는 시공 품질 강화로 이어졌다. 그는 “일반적으로 82%의 낙찰률이 적용되는 하도급현장을
지난 2018년 4월 17일 제정된 기계설비법은 기계설비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기계설비에 대한 설계와 시공, 유지관리 등에 관한 기술기준과 유지관리기준 등을 마련함으로써, 기계설비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국가경제발전과 국민안전, 공공복리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기계설비법 상 기계설비란 건축물 등에 설치된 기계·기구·배관 및 그 밖에 건축물 등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설비로, △열원설비 △냉난방설비 △공기조화·공기청정·환기설비 △위생기구·급수·급탕·오배수·통기설비 △오수정화·물재이용설비 △우수배수설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혁신성장을 위해 2020년 7월에 ‘디지털 뉴딜’이라는 국가발전전략을 발표했다. ‘디지털 뉴딜’은 국내·외 경제와 사회 전반의 디지털 역량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는 것에 대응하고, 전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돕기 위해 D.N.A.(Data-Network-AI) 생태계를 강화하고 사회간접자본(SOC)의 디지털화(Digitalization)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하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디지털화’란 정보를 디지털로 변환하는 운영과 처리를 자동화하는 것으로써 기존 사
온도 변화 없이 습도 조절 가능…에어컨 제습 문제 해결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 사용, 기존 기계식 환기설비 개선곰팡이는 습기를 좋아합니다. 에어컨은 습기를 제거하지요. 그런데 왜 에어컨에는 곰팡이가 생길까요? 온도가 낮아져서 습도가 오히려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습기를 제거하는데 습도가 높아진다니, 이게 무슨 모순적인 말인가 하겠지만, 차가운 벽에 결로가 맺혀 곰팡이가 생기고 냉장고 안에서도 곰팡이가 피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설비인들은 모두 잘 아는 사실입니다만, 습기가 제거되어 절대습도는 낮아지지만, 온도가 낮아지는 영향으로 상대
Q : 설계에 없던 암이 발견되고 여건이 좋지않아 공사기간이 늦어지자, 공정만회 대책을 강구하라는 요청이 있었고, 이에 따라 연장·야간·휴일근무 등 돌관작업을 실시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실행가가 계약금액을 10억 가량 초과해 원청사에게 추가금액 10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일단 공사를 끝내고 나서 주겠다는 구두약속을 했고, 이를 문서로 남기기 위해 현장소장 확인서로 “돌관공사로 인한 추가공사비 10억에 대해 준공 후 최대한 보전 협의함.”으로 작성해 공사를 마쳤습니다. 이후 현장담당소장은 모른척하고 본사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3월은 법인세 신고납부의 달입니다.영리법인 비영리법인 할 것 없이 법인세 납세의무가 있습니다.법인세 납세의무가 있는 자는 본점, 주사무소 또는 사업의 실질적 관리장소가 국내에 있는 법인은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득에 대해 법인세 납세의무가 있습니다.사업을 해서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에 대해 납세의무가 있습니다.이 부분을 각사업연도소득에 대한 법인세라고 이해해도 됩니다.법인이 벌어들인 소득은 모두 과세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기업이 일반적으로 공정·타당하다고 인정되는 기업회계기준에 의해 작성한 재무제표상의 당기순손익을 기초로 해 세법
지난 2022년 1월 11일 국회본회의에서 공공부문 노동이사제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됐다.개정안에 따르면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은 3년 이상 재직한 근로자 둥 근로자대표의 추천이나 근로자 과반수 동의를 받은 1명을 비상임 노동이사로 임명해야 한다.시행시기는 공포일로부터 6개월 이후이기에 2022년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국 공공기관 비상임이사 중 1명을 반드시 소속 근로자 중 노동이사로 선임해야 한다.노동이사는 이사회에 참여해 발언권과 의결권을 똑같이 행사할 수 있다.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A사는 원사업자 B사로부터 기계설비 공사를 하도급 받아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선행공정의 하자로 인해 외벽의 뒤틀림이 생기는 바람에 설계도면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하도급업체에게 책임 없는 사유로 부득이 추가 공사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B사 현장소장은 전체 공정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정산은 추후 해줄테니 추가공사계약 체결 이전에 우선 공사부터 먼저 진행할 것을 계속 요구해왔고, A사로서는 추가공사에 관한 서면을 교부하면서 얼마간 버티다가 더 이상 B사와의 관계가 껄끄러워지는 것을 우
아프리카 수단에서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벌어진 다르푸르 사태는 21세기 최초의 기후전쟁으로 꼽히고 있다.이 전쟁은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사막화 그리고 인구폭발이라는 3박자가 수십 년 지속 되면서 유목 민족이던 아랍계와 정착농업 민족인 아프리카계가 식수원과 목초지를 놓고 갈등하면서 벌어진 전쟁이다.만성화된 식량난과 식수난이 갈등과 긴장을 고조시켰고 민족과 종교라는 허울을 뒤집어쓰자 전쟁, 인종 청소 등 최악의 사태로 이어진 것이다.이는 기후변화가 기존의 갈등과 만났을 때 어떻게 진화하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그리고 2
안전사고 예방을 취지로 마련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약 두 달이 다가온 시점에도 좀처럼 잡음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산업 현장에서는 애매한 법 조항을 들어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며, 경영 총책임자의 처벌 수위 또한 지나치게 높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안전사고를 내지 않는 데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기 때문에, 소극적인 경영 전략을 펼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도 나온다.지난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 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