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현장설명회는 그야말로 피 튀기는 전쟁터입니다. 예전보다 많은 업체들이 참여하게 되면서 수주는 더욱 어려워졌습니다.”취재 현장에서 만난 한 하도급 건설업체 대표는 이같이 말하며 하도급업체들끼리 링 위에 올라가 피터지게 싸운다고 하소연했다.자율경쟁은 시장논리에 따라 필요한 요소라고 하지만, 최근 들어 현장설명회에 참여하는 업체의 수가 2배 가까이 늘어난 점은 너무하다는 게 그의 지적이었다.이로 인해 하도급업체들이 출혈 경쟁을 펼쳐서라도 사업을 수주하게 된다. 그 뒤에 원도급사들은 ‘시공을 잘 하면 우수 협력사로 선정해 시상할거야
누구에게나 첫 월급은 의미 있다. 스스로 땀 흘려 일한 대가를 처음으로 손에 쥐었기 때문이다. 보람된 첫 월급을 받으면 이제 어떻게 사용해야할 지를 고민하게 된다. 첫 월급을 어떻게 썼던 지 간에 사회초년생이긴 하지만 어엿한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히 발걸음을 내딛은 셈이다.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녹록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된다. 경험이 많지 않은 것이 그 이유 중 하나다. 이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한다. 금융분야가 그 중 하나다.대부분 한번쯤 ‘독립할까’를 생각하면서 거주할 집을 찾아보기도 한다. 그리곤 생각 이상으로 비싼 전월
최수민의 ‘동상동몽(同床同夢)’은 골프 애호가들이 보다 정확한 스윙을 완성함으로써 골프에 대한 즐거움을 더욱 만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골프 레슨 코너다. 코너 제목인 ‘동상동몽(同床同夢)’은 골퍼와 프로가 팀을 이뤄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가야 한다는 최수민 프로의 레슨 철학이 담겨있다. /편집자 주골프 스윙에는 여러 복합적인 요소들이 작용한다. 모든 요소들을 알아가는 것도 골프에 대해 한층 깊은 이해를 더해주겠지만 정리되지 않은 많은 생각들은 때때로 공 앞에 선 골퍼를 작아지게 만든다.생애 처음으로 코스에 나선 비기너이건 동반자
CI GUARANTEE(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 김형렬)은 23일 이천시 보훈회관을 방문해 보훈가족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후원금은 이천시 보훈회관에 입주해 있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등 4개 보훈단체의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김형렬 이사장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ESG경영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조합은 매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한국 정부와 기업에 수소에너지 협력을 제안했다.국토교통부는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을 이끌고 사우디를 방문 중인 원희룡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부 장관, 마제드 알 호가일 도시농촌주택부 장관과 만나 인프라·신산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부 장관은 "양국의 수소 분야 협력을 기대한다"며 "수소에너지에 있어 사우디는 일조량, 바람 등 적합한 환경과 개발 의지가 있으므로 협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합동으로 관심 있는 기업이
국토교통부가 우수한 공공건축을 조성 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6월 26일부터 ‘2023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공모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올해부터는 공공건축에 대한 국민 관심도를 제고하고자 국민 누구나 우수 공공건축물을 추천할 수 있는 추천 접수제도를 도입하고, 국민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공모는 △공공건축 △혁신행정 △국민참여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14점을 선정한다.이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2023 공공건축상 공모가 공공건축 기획의 중요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3일 건설현장에서 조합원 채용을 요구하고, 건설업체로부터 돈을 뜯은 혐의로 이모 씨 등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건산노조) 간부 10명과 조합원 3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1년부터 작년까지 서울 강동구 강일동 등 수도권 건설현장 24곳에서 조합원 400여명을 채용하라고 강요하고 모두 1억3000만원을 뜯어낸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공동강요)를 받는다.한편 건산노조는 위원장의 조합비 횡령과 비정상적 회계 운영 등을 이유로 지난해 7월 한국노총에서 제명당한 바 있다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손잡고 건설·부동산 금융시장의 구조적 문제 발굴·개선에 나선다.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사장 김형렬)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주택·건설 금융과 보증시장의 교류와 정책 관련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기계설비건설회관에서 김형렬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과 이병훈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 건설·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상황 속에서 건설보증의 금융서비스를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시멘트 업계 간담회를 열고, 시장 안정화를 위한 업계의 노력을 당부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쌍용씨앤이, 성신양회 등 7개 시멘트 생산업체와 한국시멘트협회가 참석했다.업계는 지난해 유연탄의 비정상적 고가상황에 따른 적자 누적,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설비 투자비용 증가 등으로 시멘트 생산업체의 경영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또 업계는 정부의 탄소중립,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질소산화물 감축 등 정책을 수행하기 위한 시멘트 업계의 부담이 상당하다는 점도 강조했다.산업부는 신성장·원천기술
경동나비엔이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한 ‘온수예열 시스템’ 을 보일러에 적용해 수자원을 절약하고, 탄소를 저감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경동나비엔은 ‘온수예열 시스템’을 적용한 ‘나비엔 콘덴싱 ON AI’가 최근 녹색제품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나비엔 콘덴싱 ON AI 보일러는 온수예열 시스템을 적용해 빠른 온수 공급으로 버려지는 물의 양을 절감하고, 높은 에너지 효율로 대기오염 물질 발생까지 억제하면서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았다.구체적으로 환탕밸브(온수레디밸브)가 급탕 배관 속 물을 빠르게 예열하면서 기존 보일러 대비 93% 단축된
정부가 오는 10월 4일 납품대금연동제 시행을 앞두고 관련법률 시행령 개정에 나서는 등 후속조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에서는 납품대금 연동과 관련해 약정서에 적어야 할 사항을 규정하고, 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에게 납품대금 연동과 관련된 분쟁 조정요청에 따른 조사권한과 처분권한을 위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개정안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납품대금 연동 약정서에 적어야 할 내용으로 △납품대금 연동의 대상 물품 등의 명칭 △주요 원재료 △
현대엔지니어링이 고령화 사회에 따른 시니어주택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신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이 최근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과 시니어주택 운영사업 추진 협력 양해각서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시니어주택 운영사업 추진 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사업지 발굴, 운영 프로그램 개발 등 시니어주택 운영사업에 대한 총괄 기획을 맡게 되며, 연세대 미래교육원은 교육·의료 분야 상품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MOU를 노인복지주택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기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조인호 회장이 대한설비공학회가 주최한 ‘2023 하계학술발표대회’ 후원금 전달과 우수논문·우수연구 교수 시상을 했다.조 회장은 지난 22일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2023 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발표대회에 참석해 조선대학교의 ‘엔돌효과에 의한 고층건물의 공기유동 및 실내공기질 분석에 관한 연구’ 논문 시상에 이어 국민대학교 안준 교수, 한밭대학교 조진균 교수, 인하대학교 김의종 교수에게 우수 교수 시상을 했다.이어 행사 후원금을 전달하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정재동)는 설비분야의 미래를 이끌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HVAC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응모 신청은 7월 28일까지이며, 시상은 오는 11월 24일 동계학술대회 발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김철영)는 인증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일 본회 회의실에서 공평성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공평성관리위원회는 인증활동의 공평성 검토 및 방침 이행에 대한 확인, 인증업무에 대한 이의 및 분쟁 심의 등을 임무로 이날 역류방지 전동댐퍼 인증 민원 사항, 품질경영시스템 매뉴얼·절차서 등을 논의했다.
대한설비설계협회(회장 변운섭)는 지난 13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3차 이사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의 주요 내용은 BIM연구용역 진행단계, 3단체 통합사무실 추진 일정, 여름호 협회지 발간에 관해 보고 및 의견을 나눴다.
우크라이나, 인도네시아 등에 한국형 스마트시티가 조성된다.국토교통부는 국제 협력을 늘리기 위해 추진하는 한국형 스마트시티(K-City) 네트워크의 2023년도 사업 대상국가로 우크라이나,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등 7개 국가 총 8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올해 K-City 네트워크 사업은 △계획수립형 △해외실증형 사업으로 구분해 지난 4월부터 국제 공모를 시행한 바 있다. 공모에는 총 18개 국가에서 30개 사업을 제출했다.계획수립형 사업은 지원국가의 신청을 토대로 스마트도시 개발과 관련된 기본계획 수립 등을 지원하는 사업
내년부터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 모두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이 의무화되는 가운데 ZEB 인증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관련 기술의 기준을 대폭 완화한다는 방침이다.지난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ZEB 인증 기준에 포함되지 않은 기술도 에너지 절감률만 입증된다면 에너지 자립률 총량에 포함하는 방식 등을 검토 중이며 늦어도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ZEB 등급은 인증 기준에 맞는 기술을 활용해 건물 단열 성능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등 에너지를 절감하는 건축물에 부여된다.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각양각색의 테마파크, 대구를 여행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놀이공원을 누비고, 관람차를 타고, 훔볼트 펭귄을 봤다. 아! 치킨도 튀겼다. /편집자 주◇추억이 깃든 테마파크 ‘이월드’각 지역마다 소풍 때면 꼭 가는 놀이공원이 있다. 대구에서는 이월드(Eworld)가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대구뿐만 아니라 칠곡, 구미, 안동 등 주변 경상도 지역에서도 소풍이나 특별한 이벤트를 위해 이곳을 찾는다. 대구의 관광명소이자 지역민들의 추억이 깃든 공간이다.이월드의 정문이 보이면 무딘 감정도 말랑말랑해진다. 알록달록한 건물들과 신나는 음악,
지방자치단체가 기계설비 성능점검 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법정 의무교육 신설을 중앙정부에 제안했다. 서울시는 건축물 기계설비성능점검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법정 의무교육 신설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서울에는 총 130개 기계설비성능점검업체가 등록된 상태로, 서울시는 해당 업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지난 3∼5월에 세 차례 직무능력 향상 교육을 한 바 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와 협업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이번 교육에서는 직무능력 향상 방법과 성능점검보고서 품질 향상을 위한 작성법 등을 지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