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기계설비법 시행에 성능점검업이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첫 업체 설립 신고가 접수됐다.

26일 부산광역시에 따르면, 지역 소재 기계설비공사업체 1곳이 지난 23일 기계설비성능점검업 등록을 신청했다. 성능점검업 기준으로 전국 최초의 신청 사례라는 것이 부산시의 설명이다.

성능점검업은 건축물의 설치된 기계설비의 성능이 제기능을 발휘하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안정적인 운영을 돕는 역할을 맡았다.

이번 1호 신고 업체는 이미 작년부터 성능점검업 등록을 위해 다각적으로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부산시는 지난 24일 1건의 접수가 추가됐으나, 서류 미비 등의 사유로 반려했다. 해당 업체는 26일 관련 서류를 보완해 재신청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접수한 성능점검업체가 전국 최초 사례"라며 "앞으로 성능점검업이 건축물 내 기계설비 전반을 내실있게 점검할 수 있도록 업무 영역이 넓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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