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27세대에 가스차단장치 보급 예정

[기계설비신문 장정흡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안전취약계층의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7927세대를 대상으로 타이머형 가스차단장치(가스 타이머콕) 보급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타이머형 가스차단장치는 일정시간이 지나면 열려있던 가스밸브를 자동으로 차단한다.

특히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음식물 조리 중 가스 사고의 증가가 우려되는 만큼 전년도 보다 설치 대상을 약 3000세대 확대(7927세대·4억3570만원)해 보급할 예정이다.

설치 지원은 다음 달까지 25개 자치구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으며, 연말까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문·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10년부터 11년간 14억1200만원을 투입, 서울시내 2만9472세대의 취약계층에 가스차단장치 보급을 완료했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서울시는 취약계층의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예방활동과 가스차단장치 설치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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