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정책 동참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정달홍)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기총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

19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서울 청담동 기계설비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제58회 정기총회<사진>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설단체중 최초로 진행된 기계설비협회의 이번 온·오프라인 총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오프라인 총회는 11명이 참석했다. 나머지 120여명의 대의원은 PC 또는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날 총회에서 기계설비협회는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2021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 결정의 건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올해 사업계획으로는 △기계설비법이 완성될 수 있도록 제반 사업 추진 △건설산업/계약제도 및 공정거래/노무 개선 △공사원가 확보 △정부위탁업무 수행 △전문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달홍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받은 기계설비유지관리자 교육 본격 시행, 기계설비 유지관리자 경력신고 및 등급인정 등의 준비와 함께 소규모 다중이용시설까지 기계환기설비 설치 및 관리 등을 위해 기계설비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올해는 기계설비법의 완성을 향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부터 공공부문에서 종합·전문의 업역규제가 폐지되고, 내년부터는 민간부문까지 확대 적용되는 등 건설산업의 산업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며  "이같은 초변화 시대에 협회는 우리의 시장을 잘 지켜내고 원도급 시장은 더욱 확대되도록 대응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회는 기계설비산업 발전에 기여한 외부인사와 회원사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특히 제10대 집행부를 이끌면서 기계설비업계 발전에 기여한 백종윤 명예 회장 등 17명의 제10대 시·도회장 및 이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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