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서 슬러지 건조…높은 에너지효율·낮은 유지관리비

[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수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폐수 처리장의 슬러지 처리를 위한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고 있지만, 에너지 효율성, 건조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영상 어려움 등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한하산업이 개발한 ‘저온 슬러지 건조 기술’<사진>은 저온 기류의 내부 순환을 통해 슬러지 내의 수분을 제거하는 기술로, 높은 에너지 효율성이 특징이다.

40℃에서 저온 운전하기 때문에 타공정에 비해 유지관리비가 낮은 편이며, 1kW에서 3kg의 슬러지 수분을 제거한다.

또 건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를 해소하고 폐기물의 자원화 및 감량화를 통해 환경오염원을 줄인다.

이 기술은 환경기초시설뿐만 아니라 전체 산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슬러지 처리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하산업은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부산환경공단 등과 산학협약을 통해 저온의 기류를 통한 고효율 구조의 새로운 신기술을 개발·환경 산업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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