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 선정기업.

[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환경부는 친환경 제조공장의 선도모델로 전환할 11개 기업을 스마트 생태공장 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염물질 배출 비중이 큰 제조공장을 대상으로 자원·에너지 효율화, 스마트시설 도입 등 종합적인 친환경 설비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 9개사, 중견기업 2개사가 선정됐다.

선정 기업들은 환경부로부터 최대 10억원의 설비개선 정부자금을 지원받아 1년간 저탄소·친환경 제조공정 전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조공장이 오염물질과 탄소 배출을 줄이고 깨끗한 녹색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매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11개사를 시작으로 2021년에 30개사, 2022년에 59개사 등 3년간 총 100개사를 지원해 스마트 생태공장의 선도모델로 구축한다.

한국환경공단에서는 선정기업에 업종·공정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다양한 분야의 친환경 설비가 도입될 수 있도록 상담 및 사업관리를 지원한다.

환경부는 선정된 기업들이 산업통상자원부의 클린팩토리 사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사업과 연계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업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이날 오전 서울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회의실에서 선정된 기업과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사업계획 협약'을 체결했다.

김동구 녹색전환정책관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그린뉴딜 정책을 통한 중소기업의 녹색전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그린뉴딜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세계 녹색시장을 선도하도록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기계설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