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7일 본 대회 앞두고 사전 접수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시설물 성능 개선과 가치 향상에 기여한 건설분야 가치공학(VE) 성과품을 공유하는 ‘제13회 VE 경진대회’를 앞두고 이달 19일부터 30일까지 출품작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제13회 VE 경진대회는 다음달 27일 개최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온라인·비대면 중심으로 열린다. 다만 오프라인 행사는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참석 인원을 50명 이내로 최소화해 개최한다.

올해 대회에서는 첨단기술 융·복합,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 등 현장 중심의 평가를 확대해 시설물 성능개선과 가치향상 정도가 최고의 성과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올 1월 기존 설계단계 중심의 VE에서 벗어나 시공단계에서 시공사가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시공단계 VE를 도입, 이번 대회에서 우수사례에 특별 시상을 도입한다.

이밖에 VE 콘퍼런스를 동시에 개최해 새로 도입한 시공단계 VE 수행방안, 성능개선·가치향상 중심의 VE 정착 등의 정책 방안을 논의한다.

대회 참가 대상은 작년 11월 1일부터 올해 10월 19일 이전에 완료된 공공 건설분야 설계VE다. 민간도 자신이 수행한 설계VE 기법의 우수성, 성과 등을 홍보할 수 있는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국토부 박명주 기술혁신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VE가 단순 예산 절감을 넘어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 등을 통해 시설물 가치 향상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수단으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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