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안광훈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발전소 순환수펌프 내 해수유입을 안전하게 차단하는 장비를 개발, 현장적용 시험에 성공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수중작업 없이 해수 취수설비의 수문 접촉면에 붙은 이물질과 운전기간 동안 누적된 뻘 등을 제거하는 설비다.

발전소의 해수펌프 정비 작업은 바닷물의 펌프실 유입을 차단한 후 진행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접촉부에 서식하는 굴이나 따개비, 누적된 뻘 등을 제거해야 한다. 기존에는 이를 사람이 직접 제거하면서 장시간 작업 등에 따른 위험요소가 상존하고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고압 노즐을 활용하여 수중에서 물을 분사, 곧바로 이물질과 뻘을 제거한다. 인력투입이 없어 사고가 근본적으로 차단되며, 정비시간과 비용도 획기적으로 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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