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서울 강서구는 2026년까지 마곡지구에 통합신청사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위치는 5호선 마곡역으로부터 약 100m 거리에 있는 마곡동 745-3번지이며 대지 면적 2만256㎡, 건축연면적 5만2152㎡, 지하 1층, 지상 10∼11층 규모로 구청사, 구의회청사, 보건소,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서도록 할 계획이다.

주민 편의시설은 열린 도서관, 돌봄 센터, 강서지역정보센터, 생활문화교실, 다목적 대강당, 체력단련실, 소규모 체육시설, 다목적 휴게실 등이 들어선다.

구는 올해 안으로 투자심사, 공유재산 심의 및 관리 계획 승인을 마무리하고 2021년에 토지매매계약, 설계공모, 기본설계에 들어간다.

강서구는 통합신청사 건립비용을 총 2431억원으로 보고 재원은 청사건립기금, 특별교부금, 현 청사 매각 대금 등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강서구는 서울시에 현 화곡동 청사를 매각해 공공기능을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하되,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현 청사를 강서구민들을 위한 공공시설이나 문화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현 강서구 청사는 1977년에 건립된 7층 규모 건물이 본관이며, 이 밖에 별관과 임대 형식 등으로 구청 사무실 7곳과 보건소, 구의회가 각각 다른 건물에서 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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