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기계설비 관련 직종 시중노임단가 공표
플랜트기계설치공 9.0% 올라 최대 상승률 기록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2020년 하반기에 적용되는 기계설비공사 관련 직종의 시중노임단가를 이달 1일 대한건설협회가 공표했다. 

조사 결과, 건축설비부문 11개 직종의 일 평균임금은 직전반기 대비 2.8%, 플랜트부문 직종은 3.4% 상승했다. 참고로 전체 127개 직종의 일 평균임금은 직전 반기 대비 2.23% 올랐다.

평균임금 현황을 보면 기계설비관련 18개 직종 가운데 가장 크게 상승한 직종은 플랜트기계설치공으로 직전반기 대비 9.0%(1만8502원) 올랐다. 이어 △보일러공 6.4%(1만1687원) △플랜트덕트공 5.8%(9746원) △위생공 5.4%(9675원) △덕트공 5.2%(8778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계설비공사 관련 직종 중 유일하게 플랜트보온공 시중노임단가는 3.1%(711 0원) 줄었다. 원전설비투자 감소에 따른 물량 축소로 임금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 하반기 적용되는 직종별 노임단가를 보면 △용접공 22만4357원 △배관공 18만9198원 △위생공 18만8808원 △덕트공 17만7520원 △보온공 18만8789원 △보일러공 19만3985원 △기계설비공 19만1587원 △계장공 23만782원 △비계공 23만6858원 △건축설비부문 보통인부 13만8989원 △건축설비부문 특별인부 16만7926원 △플랜트배관공 26만3753원 △플랜트제관공 21만8683원 △플랜트용접공 23만7886원 △플랜트기계설비공 22만3207원 △플랜트특별인부 17만6096원 △플랜트덕트공 17만8111원 △플랜트보온공  22만2011원이다. 

한편 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지난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2020년 9월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또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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