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문화 교류와 소통의 공간인 ‘문화골목’을 이끌고 있는 최윤식이 부산 근대건축물들을 세밀화로 그려 소개한다. 

부산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고 이후 경제적 성장기를 맞이하며 공공기관, 군수시설, 상업시설, 숙박시설 등을 두루 갖춘 근대도시로 자리 잡아갔다.

책은 개발 이전의 부산항과 영도다리에서 시작해 1953년 부산역전 대화재로 소실된 부산역, 공회당, 우편국, 최근까지 자리를 지키다 철거된 부산세관, 석당박물관, 일신여학교에 이르기까지 모두 68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최윤식 지음. 루아크.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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