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 대회 중단·취소

[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정 취소 여부가 논의됐던 전국 기능경기대회가 예정대로 개최된다.

고용노동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대회 운영 방안을 논의한 결과, 14일부터 21일까지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길게는 3년 이상 대회를 준비해 온 선수들의 땀과 노력,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아래 철저한 방역조치와 함께 기술경기 중심으로 진행되며 규모는 최소한도로 축소된다.

다만, 대회 시작 전이나 대회 중이라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경우 올해 대회는 중단 또는 취소될 예정이다.

또 참가선수, 심사위원, 진행요원만 출입이 가능하다. 지도교사와 학부모 등 외부인은 대회장에 들어갈 수 없다. 아울러 모든 참가자들은 질본을 통해 코로나 감염 여부를 사전 조회하며 확진자와 감염의심자 등은 참가가 제외된다.  

이 외에도 경기장별 50인 이내 출입 통제, 선수 간 이격거리 2m 확보, 매일 2회 소독을 실시하고 선수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회 중 중식은 도시락으로 일괄 제공된다. 외부 활동도 전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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