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사랑의 장학금고재단에 기탁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손성덕)는 25일 손성덕 회장을 비롯해 이영길 명예회장, 함상진 부회장, 신장근 부회장, 김평석 운영위원이 전라북도교육청을 방문, 김승환 교육감에게 사랑의 장학기금 500만원을 전달<사진>했다고 밝혔다.

손성덕 회장은 “현재 도내에도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속출하면서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고, 또한 지난번 폭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우리 업계도 힘들지만 조금씩 같이 거들어 서로가 힘이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전라북도 기계설비인들이 마음을 모아 작은 성의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승환 교육감은 “이번 코로나19는 유례없는 역병으로 조심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면역력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가 더욱 더 큰 과제인 듯하다”며 “우리 전북의 학교는 규정 수업시간을 어느 정도 해소했지만, 수도권의 학교들은 그렇지 못해 안타깝고 우리의 미래이며 꿈인 아이들이 질병과 역병에도 굳건하게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면역력 강한 전사로 성장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건설단체 중 가장 화합이 잘 되고, 의리가 강한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를 교육청에서 보호하고 돕는 게 의무이나, 협회에서 지난 16년간 매년 우리 아이들을 걱정하는 마음에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며 “꼭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올바른 아이들로 자라는데 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손성덕 회장은 “우리 협회는 공공기관에서 기계설비공사 분야를 분리발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법’이 그렇지 못해 대부분 실행이 못되고 있다”며 “하지만 교육청은 항상 분리발주를 해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사랑의 장학기금은 전라북도 사랑의 장학금고재단에 기탁돼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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