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30가구·부대복리시설 건설…2024년 1월 입주 목표

[기계설비신문 장정흡 기자]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서울 구로 길훈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중흥토건은 지난 1일 열린 서울 구로구 오류동 길훈아파트 재건축사업 임시총회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길훈아파트 재건축사업은 구로구 오류동 150-42번지 일원에 아파트 23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다. 공사 금액은 500억여원이다.

중흥토건은 올해 초부터 길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사업참여 의향서 및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번 사업지는 오류남초, 오남중 등 우수한 교육환경과 서울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7호선 천왕역 등이 가깝다. 또 개웅산 등 자연환경과 오류2동 주민센터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들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길훈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이번 시공자선정을 기점으로, 오는 2021년 3월 사업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추진하고 9월께 착공 및 분양 예정이다. 오는 2024년 1월 입주가 목표다.

앞서 중흥토건은 △부산 효성아파트 재건축 227가구 △천안 문화지구 재개발 833가구 △서울 봉천2구역 재개발 254가구 등을 수주해 도급액 4431억원을 달성 중이다.

중흥토건 관계자는 "최근 공동사업시행자로 선정된 대전 선화1구역 재개발과 이번 길훈아파트 소규모재건축을 포함한다면 올해 1조원 수주목표달성에 성큼 다가설 전망"이라며 "올해 역시 도시정비사업 수주목표액을 1조원 이상으로 계획하고,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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