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환 2차관 "최단 시간 내 정책 효과 내야“

[기계설비신문 장정흡 기자] 지난 3일 국회에서 총 35조1000억원이라는 추경 사상 최대 규모로 확정된 '코로나19 3차 추경예산'이 7일부터 각 부처에 배정된다.

기획재정부 안일환 제2차관은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각 부처는 기재부에서 자금이 배정되는 즉시 곧바로 집행에 돌입해 최단 시간 내에 눈에 보이는 정책 효과를 내 달라"고 당부했다.

안 차관은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추경 혜택을 체감하기 위해서는 예산 확보 못지 않게 확보된 예산의 신속하고 차질 없는 집행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경제 회복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국민과 기업이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3개월 이내에 3차 추경 주요 사업비 75% 이상을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안 차관은 "올해 예산 상반기 조기 집행 실적은 전체의 65.1%인 198조9000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목표인 62.0%를 3.1%포인트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안 차관은 "하반기의 시작인 이번 3분기는 지난 1분기와 2분기의 길었던 경제 위기를 마무리하고, 경기 흐름을 반전시키는 변곡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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