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 카다라슈 도착…하반기 주장치 조립 ‘Start’

섹터 부조립 장비에서 조립되는 ITER 섹터 이미지
섹터 부조립 장비에서 조립되는 ITER 섹터 이미지

[기계설비신문 안광훈 기자] 프랑스 카다라슈에 건설 중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에 투입될 국산장비 공급이 완료됐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지난 29일 ITER 조립장비의 최종 조달품인 ‘섹터 인양장비’와 ‘CS 자석 인양 프레임’ 제작과 검증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해당 장비를 프랑스로 보냈다고 밝혔다.

ITER사업은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유럽연합 등 7개국이 지난 2007년부터 프랑스 남부 카다라슈에 핵융합 반응을 일으켜 에너지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실험로인 ‘인공태양’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는 자기 밀폐형 핵융합 장치 조립에 사용되는 9개 품목을 공급하며, 상세 설계부터 제작·검증 시험까지 모든 과정을 100%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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