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를 주축으로 한 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는 지난 5월말 국토교통부와 국회 등에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확산 방지와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기계환기설비 고도화 방안’을 제안했다.

‘기계환기설비 고도화’는 실내 거주공간의 용도에 따라 환기설비에 살균장치를 설치하거나, 환기방식을 전외기 방식으로 바꾸자는 것이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제어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가동여부를 모니터링 하는 등 관리 효율성을 높이자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설치 대상은 학교와 공공건축물, 지하역사, 지하도 상가 등이다. 

기계설비업계는 “한국판 뉴딜인 그린뉴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기계환기설비 고도화 방안이 적용돼야 하며, 이는 국민 안전확보는 물론 전 세계에 적용할 수 있는 K-방역모델을 만드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 “기계환기시설이 제대로 설치돼 운영된다면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되는 비율은 80%이상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기계설비 고도화는 상시적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필수적으로 조속히 추진돼야 하는 사업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기단연은 향후 세미나 등을 통해 ‘기계설비 고도화’를 위한 각종 기준 및 제도 개선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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