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파라과이 정부가 람바레(Lambare)강 수처리 플렌트 건설 프로젝트를 비롯해 총 18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파라과이 공공사업부(MOPC)는 지난2일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회복 계획의 일환으로 도로와 수자원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전체 투자 금액은 약 18억 달러로 추정된다.

재원은 미주개발은행(IDB), 중남미개발은행(CAF), 일본국제협력단(JICA) 등 다자개발은행의 자금을 지원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정부가 밝힌 프로젝트는 먼데이(Monday) 강 상수 시스템 건설, 람바레강 수처리사업, 양대양(Bioceanic) 고속도로 3구간 건설 사업 등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먼데이강 상수시스템 건설 프로젝트는 상수시설과 플랜트 건설, 상수관 연결, 하수처리 플랜트 건설 등이 주요 과업이며, 약 2억 달러가 투입된다. 사업비는 IDB, JICA 재원응 활용하는 검토 중으로, IDB는 이미 75만 달러 집행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1억 6500만 달러 규모의 람바레강 수처리 사업은 수처리 플랜트 건설과 아순시온 등 권역내 지역 하수처리시스템 개선 작업을 주요 골자로 한다.

양대양(Bioceanic) 고속도로 3구간은 총연장219km 길이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3억6000만 달러가 투입된다.

재원은 다자개발은행에서 마련, 현재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발주는 EPC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파라과이 공공사업부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로 최대 25억 달러 규모의 투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내 약 11~12억 달러의 재원을 추가로 투입해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사업부는 전달 35억 달러 규모의 도로 개설 사업을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재개하고 추가 33억 달러 상당의 수자원, 도로 건설사업 등의 입찰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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