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부산도시철도 1호선 운송 서비스가 도시철도로는 처음으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는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운송서비스에 대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부여한다고 22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 또는 서비스 제조·사용·폐기 등 전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로 나타낸 후 인증하는 제도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은 탄소발자국, 자원발자국, 물발자국,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 스모그, 오존층 영향 등 7개 환경성 정보 모두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도시철도가 이 인증을 받기는 처음이다.

유제철 원장은 "이번 인증은 도시철도 운송서비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로 확인함으로써 환경에 대한 영향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도시철도 운송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추가로 줄여 저탄소 인증까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기계설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