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T 방식 적용...설비개선·운영에 38개 업체 관심 표명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에콰도르에 친환경 정유공장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에콰도르 정부가 자국 최대 규모인 에스메랄다스(Esmeraldas) 정유플랜트에 관한 운영계약을 연내 체결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또 정유단지 내에 부산물을 클린 제품으로 변환하는 친환경 라인도 설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정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해당 정유공장은 전체가 BOT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설비 고도화 개선공사를 포함해 운영에 관심을 표명한 기업은 총 38개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메랄다스 정유공장 건립에는 약 12억 달러가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유로5(EURO-5) 기준을 충족하는 품질의 석유제품 생산도 가능하게 된다.

한편 해당 정유플랜트에서는 현재 일산 11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가동해 석유제품을 생산, 현지 석유제품의 62%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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