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시공·안전사고 예방 목적

[기계설비신문 장정흡 기자] 광주광역시는 대형 건설공사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9일부터 6월 26일까지 도로, 하천, 아파트, 건축물 등 건설공사 현장의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 등 외부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공사비 50억원 이상 대형 건설공사 11곳, 시에서 허가해 건립 중인 600세대 이상 민간 공동주택 1곳을 대상으로 점검한다.

점검 분야는 가시설 등 구조물 안전관리 상태, 시공관리·품질관리·자재관리 상태, 비산먼지 저감 대책 등 환경관리 상태, 우기철 대비 공정관리계획, 교통처리시설물·안내표지판 설치 상태, 시민 불편사항 등이다.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건설현장 대응방안과 예방수칙 이행 여부도 점검한다.

이천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와 관련해 건설현장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공사현장 사고·사망자 수 감소를 위한 건설안전 분야도 확인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또는 보완토록 조치하고, 부실시공 현장은 보수·보강과 함께 부실 정도에 따라 벌점을 부과하며 우수한 현장은 연말에 표창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상반기 16개, 하반기 10개 공사현장을 점검해 351건의 현지 시정 조치와 기술자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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