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이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접목돼 정주여건 개선에 일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의 여건과 주민 의견을 고려한 스마트서비스를 구축, 정주 여건을 회복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16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으로,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도시재생뉴딜사업지역에 주민 체감도가 높고 상용화가 쉬운 스마트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사업지당 국비 최대 5억원이 지원되며, 지자체는 도시재생사업의 매칭 비율에 따라 사업비의 40∼60%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공모를 통해 총 39곳이 접수, 평가를 거쳐 최종 16곳이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금천구 △양천구 △부산 수영구 △인천 강화군 △광주 광산구 △동구 △북구 △울산 울주군 △경기 안양시 △충북 청주시 △전북 고창군 △부안군 △전남 광양시 △경북 구미시 △경남 김해시 △남해시다.

국토부측은 거버넌스 등 주민 의견수렴, 필요성과 타당성,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사업계획이 구체적이고 신속한 추진이 가능한 사업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사업지는 안전·소방, 교통, 에너지·환경, 생활·복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4대 핵심 분야에 대한 스마트서비스를 활용해 지역 내 현안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6월부터 국비를 교부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주민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을 통해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국토부 박상민 도심재생과장은 “도시재생사업지역에 주민 체감도가 높은 스마트솔루션을 접목함으로써 지역 내 문제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정 이후에도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