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제주시 대형폐기물 발생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제주시에 따르면 관내 대형폐기물 발생량이 2017년 하루 평균 500건에서 2018년 650건, 지난해 730건에 이어 이달 말까지 860건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과거보다 이사도 잦고, 1인 가구가 증가하는 등 세대수가 분할되면서 대형폐기물 배출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폐가구류부터 폐가전류까지 다양한 크기와 품목이 골고루 신고·처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또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 시스템 개편으로 신고 방법이 다양화돼 시민의 편의성이 올라간 것도 배출 신청 증가 원인 중 하나로 판단하고 있다.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제주시 대형폐기물 홈페이지(www.jejusi.go.kr/waste/main.do), 모바일 등을 통해 가능하다.

폐가전제품의 경우 대형 1개 이상, 소형 5개 이상일 경우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에서 운영 중인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1599-0903)를 통해서도 무상으로 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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