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강의 재개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해외건설협회(회장 이건기)가 코로나19로 중단된 대면 강의를 이번 교육을 통해 재개한다.

해건협은 이달 13일부터 이틀에 걸쳐 ‘해외건설 계약 심화 EPC/Turnkey Contract 과정’ 교육을 해외건설교육센터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FIDIC(국제표준계약조건)의 실버북(Silver Book)을 중심으로 설계·시공계약의 성립요건부터 주요 용어 설명, 계약의 특징과 적용범위, 설계-시공(Design-Build)와 설계·조달·시공(EPC)과 일괄수주(Turnkey) 계약의 차이점 이해, 클레임과 분쟁해결 절차 등 계약에 관한 종합적인 내용을 다룬다.

해건협 관계자는 “EPC/Turnkey의 일괄총액(Lump Sum) 계약은 시공 중 발생하는 리스크를 시공사에게 대부분 전가하는 경우가 많다”며 “계약관리 절차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건협은 이번 과정에 이어서 오는 18일과 20일에 각각 ‘프로젝트 영문 제안서 작성 및 협상 스킬 과정’ ‘해외건설 금융 실무 사례연구(Case Study) 과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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