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서울시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인근 영등포구 신길동 3608번지 일대에 '신길동 역세권 청년주택' 576세대가 건립된다고 8일 밝혔다.

공공임대 70세대, 민간임대 506세대이며 2023년 12월 준공 및 입주 예정이다. 세대수의 약 20%에 해당하는 116세대는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

30여년 된 기존 노후 근린생활시설과 주택이 철거되고 총 연면적 5만4857.84㎡ 규모의 지하 5층∼지상 24층 주거복합 건축물이 들어선다. 지하 5층∼지하 3층은 주차장, 지하 2층∼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커뮤니티 시설, 지상 3층은 주민공동시설, 지상 4층∼24층은 청년주택이다.

사업부지 내에 신길6동 주민센터가 포함돼, 노후화한 현 센터 건물을 사업자가 철거한 후 건물을 신축해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연내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거쳐 2021년 2월 착공, 2023년 6월 입주자 모집공고 등 일정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역세권청년주택 중 민간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청년 가운데 소득과 자산 기준에 부합하는 사람에게는 1억원 이하 보증금에 대해 최대 4천500만원, 1억원 이상 보증금에 대해 최대 6천만원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