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단지당 약 1.4억 비용 지원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경기도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비용 절감까지 기대할 수 있는 ‘2020 경기도 스마트에너지 아파트 조성사업’에 참여할 공동주택 단지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단지 4곳으로, 1차로 예비후보를 포함해 5개 이상의 단지를 선정한 뒤 지원 적격성 검토, 에너지 사전진단 등의 평가를 거쳐 최종 4개 단지를 선정한다.

선정 단지에는 △기존 시설 에너지 효율성 진단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LED 등기구 등으로의 시설 교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세대별 디지털계량기 구입과 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단지당 약 1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단지는 이달 22일 18시까지 경기도에너지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이후 이메일, 팩스,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경기도 기후에너지정책과(031-8008-6019) 또는 경기도에너지센터(www.ggenergy.or.kr)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김경섭 기후에너지정책과장은 “현재 경기도 주택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68%에 달한다”며 “아파트는 거주 밀집도가 높아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만큼 이 사업을 통한 에너지 절약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 관심 있는 아파트 단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안양 인덕원 대림2차와 안산 푸르지오9차 아파트가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단지 당 에너지 고효율 기기 교체, 태양광 시설·디지털전력계량기·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 등에 1억5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설치 결과, 아파트 전체 에너지 사용량은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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