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영세기업 100여곳에 이자 비용 90%, 최대 300만원까지

[기계설비신문 안광훈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 경영자금을 지원한다.

서부발전은 태안지역 영세기업들의 자금조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상공인과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경영자금 지원을 시행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지난 2017년부터 IBK기업은행과 함께 `동반성장협력 대출사업'을, 신한은행-SGI서울보증과 함께 `디딤돌 금융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태안군 소재 소상공인, 협력중소기업 등 21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조달 비용을 지원, 지역사회와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자리매김해온 바 있다.

서부발전의 `코로나19 대응 금융지원사업'은 내수부진 속에 일감을 잃은 태안지역의 관광업‧요식업 소상공인들과 협력중소기업의 신규 또는 기존 대출이자비용 일부를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서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약 100여개 기업에 이자비용의 90% 이내,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부발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서부발전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길 바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신속히 종식되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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