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법 정착 위한 무거운 사명감”
관내 지자체·발주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
교육청 발주공사 등 분리발주 될수 있도록 집중

이명우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

“저와 회원 모두 오는 4월 시행되는 기계설비법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 어느 때보다 협회 11대 집행부의 책임감이 막중합니다. 앞선 10대 집행부가 잘 닦아 놓은 기초 위에 11대 집행부가 회원과 기계설비산업계의 권익 신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경기도회 제11대 회장에 연임한 이명우 하나이앤지(주) 대표이사의 포부다.

이 회장은 “회원사 성원과 기대에 부응해 기계설비건설업의 발전과 경기도회의 도약, 그리고 회원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명감을 안고 회장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경기지역 1200여 회원사를 대표하는 그의 어깨에 놓인 무거운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 회장은 앞으로 재임기간 동안 △기계설비법 조기 정착 △기계설비공사 분리발주 활성화 등을 목표로 정하고 이를 중점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기계설비법의 성공적 시행과 조기 정착이 중요하다”며 “관내 지자체, 발주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계설비법이 시행되면 지역사회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 법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분리발주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력투구할 것임도 시사했다. 그는 “분리발주는 회원사 경영수지 개선과 권익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관내 교육청 발주공사에 기계설비공사가 100% 분리발주될 수 있도록 집중하기로 했다.

회원사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경기도회 만의 전통도 이어간다. 이 회장은 “지역협의회를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라며 도회의 차별화된 회원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관할지역이 넓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것으로, 현재 7개 권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는 회원사간 소통과 단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그는 평가했다.

이 회장은 “지역협의회가 경기도회의 특별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활성화해 도내 기계설비업계의 역량을 응집하고 회원사 결속을 더욱 공고히 다짐으로써 앞으로 기계설비업계의 위상 강화에 일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기계설비법 시행으로 앞으로 기계설비건설산업이 확장일로에 서 있고, 위상 또한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췄다.

이 회장은 “이제 기계설비산업계는 다시 한 번 발돋움하는 중흥의 시기를 맞았다. 더 이상 전문건설업의 한 업종이 아닌 기계설비업이 존중받는 법 기반이 마련된 만큼 기계설비업계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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