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경기도가 65세 이상 독거노인 가운데 가스안전 취약계층 3900세대에 ‘타이머 콕’을 무료 설치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1~3급 중증장애인 △치매환자 △차상위계층 등 가스안전 취약계층 조건에 한 가지라도 해당되는 가구다.

경기도는 선정 기준에서 해당 사항이 많은 사람 중 고령자 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이후 남는 수량에 대해 취약계층이 아닌 독거노인 중 고령자 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군별 수요조사를 통해 내달 중 지원 세대를 최종 선정하고, 이후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5월부터 무료 설치사업을 진행한다.

경기도 김경섭 기후에너지정책과장은 “‘타이머 콕’은 가스안전 취약계층의 사고 예방은 물론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효과적인 만큼 앞으로도 계속적인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예산 총 14억2000만원을 투입해 도내 취약계층 3만1120세대에 ‘타이머 콕’을 무료로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