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싱가포르 정부가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24일(현지시간) 자정(0시)부로 모든 단기 방문자의 입국을 금지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도 제한한다고 밝혔다. 입국제한 조치는 무기한이다.

이번 조치로 모든 단기 방문객의 입국과 경유는 불가능해진다. 또 취업과 거주가 허용된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 근로자도 싱가프로에서 출국할 경우, 재입국이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다만 의료와 교통 분야에서 중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인력에 한해 입국 혹은 재입국을 허용한다.

로렌스 웡(Lawrence Wong) 국가개발부 장관은 지난 21일 "방문객의 도착 즉시 14일간의 격리 조치를 취했음에도 입국한 사람이 533명"이라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 정부는 지금까지 싱가포르 국적자, 영주권자, 장기 체류비자 소지자의 경우 14일간 자택격리를 조건으로 입국을 허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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