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서 2억4000만 달러 규모 차원 승인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세계은행(World Bank)가 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 현대화 사업을 지원한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세계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 시스템 현대화 사업에 2억4000만 달러 규모의 차관 지원을 승인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현지의 상하수도 인프라 대부분은 구소련 시대에 구축됐다. 이후 특별한 투자가 없어 현재 심각한 노후화로 인프라 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또 인구가 급증함에도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인프라가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개선사업도 이뤄지지 않아 상하수도 서비스 수준도 크게 낙후된 실정이다. 

세계은행은 현지 사업 계획에 따라 카라칼팍스탄(Karakalpakstan) 공화국 내 3개 도시(Nukus, Takhiatash, Khodjeyli)의 하수도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시르다리야(Syrdarya)주와 카타쿠르간(Kattakurgan)시의 상하수도 인프라를 확충 및 개보수하게 된다.

세계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우즈베키스탄 3개 지역에 거주하는 50만명에게 한층 더 높은 상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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