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단연 5개 단체, 집행부 새롭게 출범
기계설비산업 한 단계 업그레이드 선포

2020년은 대한민국 기계설비산업 도약의 해로 거듭될 전망이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를 구성하는 5개 단체의 새로운 집행부 구성이 지난 17일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를 끝으로 모두 완료됐으며, 새로운 단체장들은 2020년을 기계설비산업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선 대한기계설비협회 정달홍 회장은 △기계설비법 조기 정착 등 미래를 준비하는 협회 △변화와 혁신을 통해 회원과 소통하는 협회 △핵심역량 집중을 통한 내실있는 협회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기계설비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활동을 통해 급변하는 건설산업 속에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기계설비의 미래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요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특히 정부의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을 비롯해 정부 정책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기계설비 미래발전위원회’를 신설·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설비공학회 박진철 회장은 기계설비법의 시행을 바로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 학회를 비롯해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구성원들과 총력, 반드시 기계설비법 시행을 달성하도록 하고 특히 하위법안 등의 마련에 5개 단체와 잘 협의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한국설비기술협회 김철영 회장은 △신규 개인 및 기업회원 영입 △신규 단체표준 인증품목 적극 발굴과 정부 및 공공기관에 구매 촉진 △협회 설비기술을 활용한 연구용역 수주 △기계설비 유관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강화 등을 중점 추진사항으로 선포했다.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강성희 회장은 글로벌 4강 위치에 있는 우리나라 냉동공조산업을 국책 사업, 산학 협동, 신기술 정기 세마나 등을 통해 대한민국 핵심산업으로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취임사를 통해 밝혔다. 이와 관련 공기질 개선을 요구하는 공기과학연구소(가칭)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설비기술사설계협회 변운섭 회장은 재원 확보를 통해 협회 사무를 전담할 독립 사무국 마련, 설비설계분야의 힘을 한데 모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신규 회원사 가입 확대에 힘을 쏟는다. 또한 관련 업체들과 기술 및 컨설팅 업무협력 추진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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