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출차증권 지분액 1042원 오른 94만6697원 확정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160억원을 기록하고, 현금배당을 실시해 유동성 경색을 겪는 조합원을 지원한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지난 28일 전문건설회관에서 제7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사업연도 결산안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정관 변경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023사업연도 결산안에 따르면, 조합의 당기순이익은 전년(2022년) 대비 323억원 증가한 1160억원을 기록했다. 전문조합 측은 “불안정한 금융시장 상황에서도 보증·공제 영업활동 강화를 통해 보증수수료, 공제수수료 등 영업수익이 크게 늘며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건설경기 악화에 따라 유동성 경색을 겪고 있는 조합원 지원을 위해 오는 4월 3일 총 1028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출자증권 1좌당 1만6500원이 책정됐다. 이번 현금배당 규모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의88.6% 수준이다.

아울러 출자증권 좌당 지분액은 전년 대비 1042원 오른 94만6697원으로 확정됐다. 지분액 인상은 조합원사의 자산 가치 상승으로 이어져 보증한도가 확대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확정된 좌당 지분액은 이날(29일)부터 적용된다.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건설안정 특별융자 실시, 현금배당 등 조합원의 유동성 경색 해소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조합원께 최대 이익을 환원하기 위해 경영목표를 이익 극대화로 설정하고, 매월 전사적인 수익 분석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기계설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