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는 2026년에 시행할 신규 국토교통 국제개발협력사업(ODA) 모집에 대한 예비공고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정식 사업제안은 오는 6월부터 접수받는다. 

국토교통분야 ODA는 국토교통부가 개발도상국과의 경제협력 관계를 증진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2021년부터 해외건설협회가 위탁 수행 중이다.

이번 예비 공고는 일반제안형 국제개발협력사업(Bottom-up) 방식으로, 공공·민간부분의 기술,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 공개경쟁을 통해 사업 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대상사업은 2026년에 착수 가능한 프로젝트, 개발컨설팅, 연수사업 형태의 국토교통 분야 ODA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해외 국토교통 인프라 분야(주택·도시, 공항, 철도, 도로, 모빌리티, 물류, 건설기술 등) 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수행 능력이 있는 민간기업(엔지니어링, 시공, 컨설팅사 등)이나 공공기관이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인프라 개발 경험을 수원국과 적극 공유하고,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로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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