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안’을 조건부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우면산 자락에 있는 성뒤마을은 지난 2017년 9월 지구 지정 및 2019년 1월 지구계획 승인 당시 사업부지 내 공동주택이 용적률 160%, 최고 7층 이하로 결정됐으나, 이번 심의에서 용도지역 상향 없이 용적률 200%, 평균 15층 이하로 조건부 변경했다.

세대수도 당초 813세대에서 1600세대로 배로 늘어난다. 추가된 787세대는 무주택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지구계획변경 승인 이후 설계공모를 통해 건축설계를 완료해 내년엔 주택건설 사업을 승인할 계획"이라며 "2028년엔 주택 건설을 완료해 입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