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2024년 2월 주택 통계 발표

국토교통부가 건설현장 불법 관행 근절을 위한 노사정 합동 캠페인을 연말까지 추진한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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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024년 2월 주택 통계 발표’에 따르면 올해 2월 인허가와 착공이 1월 대비 각각 11.2%, 51.7%의 감소율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2월 주택 인허가는 2만2912호로 전월(2만5810호) 대비 11.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월 1만967호에서 8916호로 18.7%, 지방은 1만4843호에서 1만3996호로 5.7% 줄어들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월 2만2906호에서 2만473호로 10.6%, 비아파트는 2904호에서 2439호로 16% 감소했다.

올해 2월 착공은 1만1904호로 전월(2만2975호) 대비 51.7%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월 1만2630호에서 3510호로 72.2% 대폭 감소했으며, 지방 또한 1만345호에서 7584호로 26.7% 줄어들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월 2만702호에서 8861호로 57.2% 줄었으며, 비아파트는 2273호에서 2233호로 1.8% 감소했다.

원자재값 상승, 부동산 PF 등의 문제로 건설경기가 위축되면서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연도별 2월 누계 물량추이에 따르면 인허가 물량이 2022년 7만호에서, 2023년 5만4000호, 올해 4만9000호로 줄어들었다. 착공 물량 또한 동기간 2022년 4만4000호에서 2023년 3만2000호로 감소했다. 정부가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착공을 늘리고자 하면서 올해는 3만4000호로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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