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2020년 시공사 선정 당시 선보인 홍제3구역 재건축 조감도(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2020년 시공사 선정 당시 선보인 홍제3구역 재건축 조감도(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조합의 설계 조정 요청을 적극 반영하면서 공사비 증액 이견으로 1년간 지체됐던 홍제3구역 재건축 사업의 합의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 사업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104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6층, 11개동 규모의 총 634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우수한 입지로 주목받았지만, 원자재 가격과 물가 상승 등의 여파로 조합과 시공사간 공사비 이견이 심화돼 사업이 지체되고 있다.

이에 현대건설과 조합 집행부는 문제 해결을 위한 세밀한 협의를 진행했다. 조합은 지하 공법 변경과 익스테리어 설계 조정을 요청했고, 현대건설은 이를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홍제3구역은 연내 이주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 진행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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