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조달이 어려웠던 PF시장 유동성 문제 해소 일조 기대

건설공제조합이 PF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출시한 책임준공보증상품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설공제조합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한 책임준공보증 상품 설명회에 주요 증권사, 자산운용사, 신탁사 등 50여개사에서 15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책임준공보증은 시공사가 약정한 기일까지 책임준공의무를 다하지 못할 경우, 조합이 6개월을 가산한 기간 내에 대체시공을 완료하고, 대체시공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미상환 PF대출원리금을 보증금액 한도로 보상하는 상품이다.

건설공제조합측은 책임준공보증이 활성화되면 PF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웠던 상황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회사채 BBB+ 등급 수준 이상 및 시공능력순위 100위 이내 시공사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사업장에 한해 우선 보증을 취급하고, 시스템 확보 및 경기상황 등을 감안해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기계설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