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까지 접수…187억 투입해 20개 내외모델 선정 예정

스마트축사 모습(사진=김해시).
스마트축사 모습(사진=김해시).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스마트축사의 효율적인 보급 확대를 위해 ICT기반 설비 패키지사업에 참여할 업체 모집에 나섰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냉난방설비, 환기설비, 자동제어설비 등 스마트축사 구축에 필요한 장비·설비를 패키지 형태로 보급하는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시범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악취·탄소저감, 에너지 효율화, 가축방역 강화, 생산성 향상 등 축산농가의 현장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제공 중인 기업이다.

구체적으로 △자동환기 시스템(악취저감) △냉난방공조 시스템(쾌적한 온습도 유지) △안개분무 시스템(질병 예방) △자동제어 시스템(생장관리) 등 축산업의 생산성 제고와 지속가능성 확충에 필요한 기술을 갖춘 기업을 말한다.

보급 패키지 모델은 20개 내외로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모델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농가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단 보급 패키지 모델 도입비용은 1개 축산농가 기준 5억원이며, 패키지에 사용할 스마트장비는 스마트팜코리아에 등록된 장비여야 한다. 미인증 제품일 경우 사전에 등록해 인증을 확보해야 한다.

지원농가는 현대화된 시설이 갖춰진 축사나 구축이 예정돼 설비 패키지를 적용할 수 있는 곳을 기준으로 한다. 마리수로는 낙농·한우(50두 이상), 양돈(1000두 이상), 양계(3만 수 이상, 단 종계는 1만 수 이상), 오리(1만5000수 이상), 말(10두), 흑염소·유산양(50두), 사슴(엘크 30두, 꽃사슴 100두, 레드디어 40두), 양봉(200군) 등을 최소 기준으로 하며, 사육량에 따라 농가당 최대 15억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농가는 국가보조 30%, 융자 50%, 자기부담 20%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총 사업비는 올해 187억원이 투입된다. 4월 30일까지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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